마리산인1324 2013. 8. 15. 10:44

퇴비장 만들기

 

생태화장실과 잇대어서 퇴비장을 만들었습니다.

손재주도 없고, 안목도 부족한 제가 어렵사리(?) 만들어낸 첫번째 작품입니다.

그래도 괜찮지안남유~~~??ㅎㅎ

 

작은 터에 1m x 3m 의 크기로 퇴비장을 만들기로 해서 200mm 주름관으로 기초를 삼았습니다.

 

그 주름관에 나무 기둥을 세우고 레미탈을 물에 개서 고정시켰습니다.

 

기둥을 세운 후에 시멘트블록으로 둘레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지붕은 피죽으로 틀을 만든 후에 골함석 일곱장으로 덮었습니다.

 

그 블록 위에다 피죽으로 두개의 벽면을 둘렀습니다. 앞쪽과 오른쪽 옆면은 블록을 2단만 쌓고 그냥 놔두구요...

 

바닥은 와이어매쉬를 깔고 레미탈을 개서 발랐습니다. 세개의 공간으로 나눴는데, 왼쪽에는 왕겨를 깔고서 음식물쓰레기를 저장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생태화장실에서 나온 톱밥에 섞인 인분을 모으고 있으며, 가운데에는 톱밥과 발효된 인분을 포대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뒷쪽에서 본 모습이구요...

 

<자재비> 135,000원

* 철물  99,000원 (카드결제)

        - 골함석 7장 x 8,000원 = 56,000원

        - 골함석 못 2봉

        - 와이어매쉬 3개

        - 레미탈 5포대

* 시멘트블록

         - 60장 x 600원 = 36,000원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