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안치환, 신해철, 전인권, 정태춘, 노찾사, 우리나라, 락밴드 피아, 뜨거운 감자 등..
6월21일 오후6시30분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연세대측의 불허로 성공회대로 자리를 옮겨 열렸다.
오후6시경, 온수역에 내리니 역에서부터 성공회대까지 노란풍선이 뒤덮여 있었고,
벌써부터 와 입장을 기다리는 기다란 줄이 한참이었다. 듣자하니 온수역에서부터 역곡역까지 입장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서 있었으며, 무려 2시간을 기다려 입장한 시민들도 있었다.
성공회대 운동장은 역시 노란 풍선으로 뒤덮여 있었고, 대한문 시민분향소에 걸려있던 봉하마을로 보낸 노무현 대통령 걸개그림이 서울로 보내져 노란 풍선과 함께 장식되어 있었다.
시민들의 입장이 늦어져 콘서트는 오후7시30분경에 시작되었고, 권해효씨의 사회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는 진행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 며 "민주주의 승리 재확인 되는 자리 될 것"이라며 "찾아오신분들께 놀라움을 느꼈으며, 힘 보여주신 것에 감동을 느꼈다"고 인사의 말을 하였다.
이어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주의 후퇴 개탄스럽다. 공동체 살아있고 비판정신 살아있는 성공회대에서 더 많은 시민 포괄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작지만 의미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해 기쁘다. 격려문자에 용기 얻었다. 옳은일 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 다시 부는 희망의 바람이 전국을 누볐으면 좋겠다. 여기 계신 분 모두가 민주주의의 희망"이라며 멀리 성공회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첫무대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로 시작되었고, 이어 '락밴드 피아', '우리나라', '안치환과 자유', '신해철과 넥스트', 뜨거운 감자, 전인권, 정태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성공회대 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풍경들이다.
안치환의 열창.
신해철의 울부짖음...
락밴드 '피아'
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장인 성공회대 운동장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장 가는길
입장을 위해 줄 지어 선 사람들
고 노무현 대통령 걸개그림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이해찬 전 총리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바보, 노무현, 당신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엄마와 함께....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운동장 계단까지 꽉....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영상
아빠와 함께...
프랭카드....
바보 노무현, 당신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장소를 옮긴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여는 성공회대 총학생회장.
사회자 권해효의 익살....
'노래를 찾는 사람들'
락밴드 '피아'
'우리나라'의 열창
노란 손수건을 가락에 맞추어 흔들며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의 추모사
안치환의 '자유'
춤추는 소녀...
울먹이며 노래하는 '신해철과 넥스트'
'뜨거운 감자'
전인권의 <사노라면>
풍등이 하늘을 날고....
노란 손수건으로 장단을 맞추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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