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아로니아71 풀밭에서... 올해도 아로니아는 풀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는 유기농 '이즘' 때문이 아니라 본디 게으른 농부의 품성 탓입니다. 아무리 해도 풀이 자라는 속도를 좇아가지 못한다고 하면 풀을 탓해야 하건만 어찌 자연을 나무랄 수 있겠습니까? 단지 풀을 무서워할 뿐입니다. 어쨌거나 풀을 헤짚으.. 2019. 8. 11. 다시 또 아로니아를 팝니다~ 글쓰기를 소홀히 하는 사이에 벌써 8월이 되고, 더불어 아로니아가 제대로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어이하여 이렇듯 세월은 빨리 가는지요...?! 이제 2019년산 햇 아로니아 생과를 고객들께 내놉니다. 아시다시피 가격은 끝없이 추락하는데 어디서 방점을 찍을른지는 알길이 없군요. 그리하여.. 2019. 8. 2. [본베리]때를 놓치면 안되는 이유? 뭐든 다 때가 있는 법. 지난 가을에 내비뒀던 제3농원의 풀이 겨우내 말라비틀어져서 거둬내기가 지랄맞았습니다. 물론 그에 합당한(?) 핑계는 또 있는 법이죠. 풀약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원론적인 해설이야 누구라도 거론할수 있건만 정작 문제는 그게 아닐 터. 자신의 게으름을 인정.. 2018. 3. 30. [본베리]뒤늦은 작업 겨울이 길었다는 핑계를 댑니다. 특히 지난 2월의 날씨가 너무 추웠다는 이유로 늦게 밭에 나왔습니다. 따져보니 지난 해보다 한참 늦은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뒤늦게 시작한 제1농원과 제2농원의 아로니아밭 정리작업 및 퇴비살포작업이 18일에야 끝났습니다. 이제 제3농원의 지난한 일.. 2018. 3. 18.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