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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16

마을에서... 오랜만에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늘 보던 풍경이라도 시각이 달라지면 달리 보이기마련. 그새 나씨 형님네 지붕이 새로이 올라왔고, 그옆에 귀농 초보자의 비닐하우스가 큼지막하게 들어섰네요. 유기농 고추를 심겠다는데 저 일꾸러기를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걱정도 되건만 본인이 판단.. 2019. 12. 30.
아로니아를 위한 변명 아로니아 구매 고객이 항의(?)전화를 했습니다. 7월에 구매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산 아로니아는 쭈글쭈글하니 말라비틀어진게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아로니아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고객 말씀대로 7월과 8월말 이후의 것은 보기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 2019. 9. 23.
풀밭에서... 올해도 아로니아는 풀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는 유기농 '이즘' 때문이 아니라 본디 게으른 농부의 품성 탓입니다. 아무리 해도 풀이 자라는 속도를 좇아가지 못한다고 하면 풀을 탓해야 하건만 어찌 자연을 나무랄 수 있겠습니까? 단지 풀을 무서워할 뿐입니다. 어쨌거나 풀을 헤짚으.. 2019. 8. 11.
다시 또 아로니아를 팝니다~ 글쓰기를 소홀히 하는 사이에 벌써 8월이 되고, 더불어 아로니아가 제대로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어이하여 이렇듯 세월은 빨리 가는지요...?! 이제 2019년산 햇 아로니아 생과를 고객들께 내놉니다. 아시다시피 가격은 끝없이 추락하는데 어디서 방점을 찍을른지는 알길이 없군요. 그리하여.. 201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