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구매 고객이 항의(?)전화를 했습니다.
7월에 구매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산 아로니아는 쭈글쭈글하니 말라비틀어진게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아로니아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고객 말씀대로 7월과 8월말 이후의 것은 보기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7월의 아로니아는 탱탱하고 신선하기 그지없어 보이는데 반해 8월말 이후에는 쭈글쭈글하니 한물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보건대 차이가 있습니다. 8월말 이후 지금의 아로니아는 쭈글쭈글하지만 그 이전에 비해 더 숙성해졌고 그래서 떫은 맛도 많이 덜해졌습니다. 게다가 더 달아서 먹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영양적 가치도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인들에게 늘 말합니다. 가급적 아로니아는 늦게 따먹고, 구입할 경우에도 7월이 아니라 8월 이후의 것을 사라고...
이상은 제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을 보더라도 확실히 차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