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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시·글49

陶淵明_歸去來辭 /피천득 번역 돌아가리라(歸去來辭) 도연명(陶淵明, 365~427)) 피천득 번역시집 <내가 좋아하는 시> p. 97 돌아가리라 전원은 황폐해 가는데 내 어이 아니 돌아가리 정신을 육체의 노예로 만들고 그 고통을 혼자 슬퍼하고 있겠는가 잘못 들어섰던 길 그리 멀지 않아 지금 고치면 어제의 잘못을 돌이킬 .. 2016. 1. 20.
[시] 심순영 /정상일20140713 [시] 2014. 7. 13. 시인 정상일의 시.... 심순영 - 정상일 - 검고 깊은 우물이 있습니다. 가끔 몇개의 별들이 잠기거나 혹은 날리던 갈잎이 내리기도 하지만 굳이 건져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지순한 사내 하나가 우물 곁에서 날마다 소소한 일상을 쓸어줍니다. 우물 속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에.. 2014. 7. 14.
[시] 봄길 /정호승 봄길 /정호승 길이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2014. 4. 5.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법정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 법정 -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걸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 201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