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남도기행
- 2008년 8월 2일~4일 -
셋째날(8월4일) 강진에서 해남 미황사를 거쳐 집으로
강진에서 맞은 아침은 상큼하게 다가왔습니다. 몇년전에 찾았던 영랑생가를 둘러보니 좀더 보완은 했는데 점점 인공적인 냄새가 나더군요... 이런 식의 생가복원이 자주 목격되기는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볼만한 구석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영랑생가를 본 후에 내쳐 해남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첫날의 일정에서 대흥사에 실망하였기에 그냥 해남을 벗어났었는데, 아무래도 달마산(達摩山) 미황사(美黃寺)만큼은 꼭 봐야 할 것 같아서 강진에서 해남 반도까지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했다는 기록으로 봐서 역시나 유서깊은 고찰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역시 미황사에 너무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미황사를 둘러본 후에 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2008년 여름 남도여행의 막을 내리며 다시금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살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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