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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블루베리

[스크랩] 블루베리 전정

by 마리산인1324 2011. 3. 19.

 










왼쪽의 동영상은 2007년 3월 일본 나가노에서 실시한 전정교육 장면이다. 2대에 걸쳐 <이토 블루베리농원(伊藤ブルベリ-農園)>을 운영하는 '이토'씨의 농장에서 15~30년생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전정교육을 했다. 전정을 교육하는 분은 도쿄농공대에서 30여년 간 블루베리에 관한 연구를 해오며 지난 3년 동안 한국 블루베리 경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Mr. Koike Hiroo(小池洋男)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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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동영상은 2007년 3월 일본 나가노에서 실시한 전정교육 장면이다. 2대에 걸쳐 <이토 블루베리농원(伊藤ブルベリ-農園)>을 운영하는 '이토'씨의 농장에서 15~30년생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전정교육을 했다. 전정을 교육하는 분은 도쿄농공대에서 30여년 간 블루베리에 관한 연구를 해오며 지난 3년 동안 한국 블루베리 경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Mr. Koike Hiroo(小池洋男) 교수이다.

1.진정도구

가장 적절한 전정 도구는?

수동 전정 가위가 가장 적절하며 긴 가위나 손가위의 날을 예리하게 한 뒤 전정하는 것이 전정 시 나무의 상처를 줄일 수 있다. 손가위는 3년생 묘목에 적절하지만 3년생 이상은 긴 가위나 수동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무의 굵기가 굵은 밑 부분을 자를 경우 나무를 밖으로 밀면서 그 탄성을 이용해 자를 경우 힘들지 않게 자를 수 있다. 전정 장갑은 미끄러짐이 없는 고무 장갑이나 가죽 장갑을 사용.

2. 전정 목적

꽃눈은 새순이 성장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형성된다. 육안으로 봤을 때 꽃눈은 약간 통통하고 둥글게 생겼으며, 잎눈은 작고 끝이 뾰쪽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꽃눈은 5개에서 8개의 블루베리 열매를 생산하는데 모든 꽃눈을 놔둘 경우 당연히 열매는 작고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작고 가는 가지가 자라는 것을 방치할 경우 다음 해에 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블루베리 나무는 식재 후 2년이나 3년 후(종에 따라 약간 다름) 본격적인 전정을 시작하는데 그 전에는 작고 여리거나 마른 가지 등을 전정해 주는 것이 좋다.
전정은 계획적인 생산을 위해 필수 사항이다. 전정은 나무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세를 보고 활착된 가지와 꽃눈을 중심으로 나무를 키우려는 목적을 두어야 한다. 통기성과 외관 역시 전정 후 자연스럽게 얻게 되며 결과적으로 나무의 젊음을 되찾는 작업이다.

3.전정 시기

블루베리의 휴면 기간인 1월에서 3월 사이에 전정

*5년생 이상 나무의 경우 전정과 동시에 삽목용으로 사용할 새순(지난 해 활착된 가지)을 별도로 전지한다. 삽목용 새순은 자른 부분에 습기를 주기 위해 밑 부분을 눈 속이나 개울물에 넣었다가 3월 중순 삽목한다.

4.성공적인 전정을 위해 고려할    사항

경험이 풍부한 블루베리 농민일수록 2개에서 3개 정도의 주축 줄기를 유지하면서 전정할 경우 생산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성장 중인 젊은 블루베리는 섬유근 뿌리 위에서 햇빛과 바람의 통풍을 찾아가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시각적인 나무의 모양을 살피며 전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 후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다음과 같이 블루베리 미용사가 되어 보는 것이 좋다.

  1)마르고 부러진 가지는 우선 잘라낸다.
  2)만 4년생부터 본격적인 전정을 시작한다.
  3)마른 가지나 거기에 부딪힌 가지 역시 잘라낸다.
  4)밑 부분은 좁지만 가운데 부분은 통풍이 원활하게 활착이 되도록 전정한다.
  5)연필 굵기의 가지 정도는 되어야만 원하는 크기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만 7년생 이상 주축 줄기는 잘라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스파르탄’, ‘콜린스’ 등 과일이 크지만 생육이 까다로운 품종은 6년부터 주축 줄기를 잘라낸다. 주축 줄기를 자를 때는 새로운 줄기의 활착 정도를 보면서 전정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전정을 통해 50여 년간 매년 열매를 수확하면서도 젊은 나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5.블루베리의 전정 방법

전정의 3가지 원리

블루베리를 전정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데는 시간과 실습이 필요하다. 만약 만 5년생 나무를 돌본다면 어는 정도는 전정을 통해 나무의 수형이나 열매의 크기 등을 고려한 전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나무의 성장 원리나 블루베리의 특성을 보다 잘 파악한다면 보다 좋은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1).가지 선단부 전정
가지 끝부분을 전정할 옆의 그림과 같은 원리를 이해하며 전정한다. 만일 그림의 a.와 같이 자를 경우 자른 부분 아래의 잎눈으로 새 가지가 돋는다.
b.와 같은 형태로 자르면 위로 새 가지가 뻗어 나가므로 나무의 수세를 바깥 쪽으로 확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2).나무 주축 줄기의 전정
식재 후 2년이 지나면 밑 부분에서 주축 줄기(Cane)가 왕성하게 활착하기 시작한다. 주축 줄기가 너무 많을 경우 당연히 열매의 크기나 당도, 과피의 견고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 경우 밑 부분을 완전히 잘라야 한다. 그리고, 지난 해 돋은, 활착이 좋은 줄기는 밑 부분을 잘라서 삽목용 묘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삽목은 7년생 이상의 성목의 주축 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식재후 2년(만 4년생)의 경우도 나무가 건강할 경우 훌륭한 삽목을 얻을 수 있다. 삽수를 얻을 경우 3월 중순에 전정을 한 후 잎눈을 3개 이상 보유할 수 있도록 10cm 간격으로 잘라 1시간여를 물에 담갔다가 냉장고에 3일 정도 보관 후 삽목묘에 꽂는 방법으로 묘목을 증식한다.
1년생 묘목의 전정

전년도 봄에 삽목한 후 1년이 지나 아직 포트에 있는 묘목의 경우 약 20여 개의 꽃눈을 갖게 되는데 묘목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그림과 같이 전정한 후 꽃눈을 제거해야 한다. 꽃눈은 전정하거나 손으로 따낼 수 있는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릴 경우 성장이 눈에 띄게 더디게 된다. 1년생은 활착을 위해 잔 가지나 병약한 가지를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다.

전정을 마친 1년생 묘목은 1년 동안 노지에서 겨울을 보낸 후 만 2년이 되는 다음 해 봄에 노지에 식재한다.







2년생 묘목의 식재 후 전정
만 2년 생 묘목은 보통 노지에 식재하는데 식재 시 주의할 사항을 오른쪽과 같이 체크한다. 그리고, 다음 해 수확을 위한 건강한 성장을 위해 1년생과 마찬가지로 꽃눈을 전정한다.








3년생 묘목의 전정
2년생 묘목을 포장에 식재할 경우 가을에 많이 활착한다. 그리고, 노지에서 겨울을 지내고만 3년이 되는 봄이 되는 동안 약간의 동해를 입을 수 있다. 동해를 입은 가지나 잔가지를 제거하고 통풍이나 일조량을 고려해 나무 밑부분의 꽃눈이나 잎눈을 전정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만 3년생은 첫 수확을 하기 때문에 첫 수확 후 나무는 점점 수형을 갖추게 되는데 이때까지는 특별히 전정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4~5년생 성목의 전정

4~5년생의 블루베리 나무는 낮은 부분의 가지를 전정한다. 그리고 너무 가늘거나 상처 입은 가지 역시 전정한다. 그리고, 수확 직후 낮은 가지나 웃자란 가지를 잘라 주는 것도 나무 활착을 돕는다. 스파르탄이나 콜린스 등의 품종은 그동안 열매를 생산해 노화된 주축 줄기를 잘라내는 강전정을 실시한다.

전정을 마친 1년생 묘목은 1년 동안 노지에서 겨울을 보낸 후 만 2년이 되는 다음 해 봄에 노지에 식재한다.






6년생 이상 성목의 전정
6년생 이상의 성목은 그 동안 수확을 해온 주축 줄기를 잘라내서 새순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역시 잔 가지나 통풍과 일조량에 방해가 되는 가지를 잘라낸다. 전정할 경우 아래와 같이 수세에 따라 자르기를 실시한다.

출처 : 귀농 .. 봉화로.. 사과와 함께 노래를....
글쓴이 : 깜박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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