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 결혼식에서 한 축하 연주입니다. 신랑이 프랑스인이라 재즈곡 'Fly me to the moon' 을 연주 했습니다. 전혀 준비가 없었는데 식장에서 친구 부인의 각별한 부탁이 있어 차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즉석에서 한 즉흥연주입니다. 재즈는 리듬이 중요한데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베이스의 리듬 파트 없이 그야말로 무반주 독주라 무척 힘 들었습니다. 혹 결혼식을 망치는게 아닌지 아슬아슬 조마조마 했지요. 그런데 녹화하시는 분도 연주 앞 테마 부분을 놓쳐 촬영하지 못했네요. ㅎㅎㅎ
출처 : 우리들의 이야기
글쓴이 : 선호균/조금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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