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보고싶은건 많은데 그많은 곳을 가려면 교통비만 해도 얼마...그리고 이동하는데 얼마냐?
그리고 음식은 매끼 사먹을 자신있는가..그 비싼 유럽땅에서 지갑이 견딜까...차량렌트 결정...거기에 음식을 직접 해먹을수 있는 캠핑 결정..
유럽에는 차량리스라는 좋은 제도가 있다. 완전새차를 저렴한(?) 가격에 일정기간동안 내 명의로 해서 사용할 수 있는..차량사고, 도난, 손실등에 있어서 렌트보다는 부담이 없는 리스제도..
아프리카 여행중인 우리는 느리고느린 아프리카 인터넷 환경속에서 겨우겨우 푸조리스를 계약했다.
앞으로 우리의 73일간의 유럽여행의 발이 되어줄 푸조308..이미 언론매체를 통해 최고수준의 연비를 뽐낸 모델이다. 실제 이번여행에서도 약23km/Liter의 연비를 보여주었다.
푸조가 자랑하는 1.6HDI 디젤엔진..최고출력 110HP/4000rpm, 최고토크 24.5kg.m/1750rpm..엔진개발은 BMW와 공동으로 했다고 하니..뭐 좋을거고..무엇보다도 획기적인 것은 기어시스템인데 MCP라고 수동기어이지만 수동기어를 컴퓨터가 제어해서 자동으로 기어변속을 해주는(일반 자동변속기 그리고 CVT랑도 개념이 조금 다르다.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나중에 공부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으로 이게 고연비의 핵심기술이란다. 물론 기본적으로 엔진이 좋아야 하는건 당연한거구..CO2 배출량은 138g/km로 친환경차로서 손색이 없는 차량이다.
캠핑하는데 필요한 장비등을 구입했던 Decathlon...정말 없는거 없이 캠핑용품 뿐만아니라 스포츠관련 품목은 없는거 빼고 다 있다. 우리나라에도 곧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검색해보니 도메인은 이미 누군가가 선점해 놓았더군..아마도 우리보다 유럽 캠핑여행을 먼저한 누군가가 아닐까 싶다..ㅎㅎ
73일간의 우리의 숙소..2인용 자동텐트..펴는데 2초 걸린다는데 난 죽어도 2초에는 안되더라.ㅎㅎ
비가 억수로 오는 날에도 끄덕없을 정도로 방수는 끝내줌..내구성은 아무래도 약간은..
우리의 침대...에어매트와 공기펌프..매일같이 캠핑장에서 펌프를 가지고 에어매트에 공기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예전에 한국에서 튜브 불려고 펌프가지고 공기넣었던 기억은 엄청 힘들었는데..
우리의 키친..밥도 하고..국도 끊이고..고기도 구워주고..커피물도 끓이고 정말 저거 하나가지고 다했다.
가스버너와 가스통은 유럽에서만 사용가능한 제품을 현지구매해서 사용..정말 유용했다.
뒷 트렁크 모습..대충 물건을 상상해보면 트렁크 오른쪽은 배낭과 옷가지 그리고 침낭, 에어매트를 실고,
왼쪽은 각종 양념(고추장, 된장, 쌈장, 찌게용양념등)과 주방도구(코펠, 접시, 컵, 수저), 음식들(아이스박스 내 고기&김치등, 야채, 캔등, 그리고 라면 쌀등)이 실리고 트렁크 덮개위에 잘 접혀진 텐트를 놓으면 한차 꽉
[유럽 캠핑관련 여행 정보 Tip]
0. 설탕부부 유럽 자동차 캠핑여행 대략 루트
- 프랑스를 시작으로 해서 시계반대방향
(프랑스->스페인->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페리이동)->그리스-(페리이동)->터키->
->동유럽(루마니아,불가리아,헝가리,체코)->오스트리아->독일-(가능하면 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
1. 차량리스 - 동유럽 및 터키까지 커버가능한 푸조리스를 선택
- 리스기간 : 73일
- 리스비용 : 차량에 따라 다름
: 푸조 308 HDI Premium Auto차량(최초 17일까지 1070유로에 추가 하루당 20유로)
최종가격 2,143유로
- 자세한 내용은 푸조리스 한국대행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2. 캠핑용품 소개
- 자동텐트 2인용 완전방수용 : 59유로 (가격은 39~79유로로 다양함)
- 에어매트 2인용 : 20유로 (20~40유로로 다양함)
- 에어펌프 : 6유로(수동펌프가 아닌 자동펌프도 있음_자동펌프는 당근 비싸겠죠?)
- 유럽식 버너 : 20유로(2개 붙어있는 것도 있음)
- LPG&프로판 가스 : 6유로 (저녁 밥&국&요리와 아침 국 끓이는 걸 기준으로 하면 5~7일사용)
- 전기히터 : 캠핑 중간에 구매한 것으로 전기장판보다 텐트내 공기를 훈훈하게 해주는게 더 좋을 듯하여
실제로 캠핑을 마지막으로 했던 11월중순의 오스트리아(한겨울이다)에서 사용함..견딜만했음
전기를 많이 먹는관계로(2000W) 일반집이 아닌 넘(캠핑장)의 전기를 사용할 때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_ 가격 15유로
- 테이블 & 의자 : 이거 역시 캠핑중간에 장만한 것으로 없으면 불편하지만 있으면 나름 폼도 나고 좋다.
의자는 까르푸에 간단한게 있어 구매(6유로/개당), 테이블은 중간 캠핑장에서 공짜로 얻음
(데카트론에서 약 50유로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함)
!!! 유럽에서 캠핑용품을 구매하는것은 그닥 여러운 일이 아니다. 유럽에서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캠핑이
이미 생활이기에 좋은 물건을 나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다. 캠핑용품을 구할 수 있는곳은 데카트론,
Go sport, 까르푸등 대형할인점 및 쇼핑몰에서 구할 수 있다.
이중 프랑스 및 유럽전역에 퍼져있는 데카트론을 감히 추천하고 싶네요.
3. 한국음식 구매
- 한국음식점은 유럽 대형도시내에서 찾을 수 있다.
- 고추장, 된장, 쌈장, 찌게용양념은 하나씩 구매해서 약 2개월 간의 캠핑기간동안 잘먹었다.
가격은 개당 10~15유로 했던 것으로 기억됨(전체 가격만 있어서..)
- 없는거 빼고 다있음..(김치, 3분요리, 1회용요리(육개장,미역국,북어국...), 김, 반찬류, 라면)
- 가격은 한국보다 약 2~3배정도..환율때문에 좀더 비싸게 느껴졌다.
- 참고로 한국음식점에서 캠핑 시작할 때 120유로정도로 준비해서 약 한달간 추가구매없이 식도락 해결
(물론 중간중간 과일, 채소, 고기, 햄등의 식재료는 까르푸에서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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