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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세상 여행

충북도내 곳곳에 한적한 '숲속 놀이터' 즐비(중부매일 070713)

by 마리산인1324 2007. 7. 13.

 

<중부매일> 2007년 07월 12일 17:02:42

http://www.jbnews.com/

 

 

싱그런 숲길, 한줄기 햇살 … 가슴이 시원

도내 곳곳에 한적한 '숲속 놀이터' 즐비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 충주 계명산 휴양림, 청원 옥화대 휴양림, 괴산 조령산 휴양림... 충북 도내 곳곳에 휴양림이 많다. 번거롭게 먼 길 떠나지 말고 가까운 휴양림서 가슴 뻥 뚫리게 산소를 마셔보면 어떨까. 청원 옥화대 휴양림을 찾은 피서객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
충북 자연휴양림

황금같이 주어진 연휴, 주말시간을 어영부영 보냈다면 이제부터는 즐기는 주말로 바꿔보자.

나무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속의 놀이터,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충북 인근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는 충주에 위치한 계명산 자연휴양림, 목계솔밭, 봉황 자연휴양림, 제천시에 위치한 박달재 자연휴양림, 월악산 자연학습탐방로, 청원군에 위치한 미동산 수목원과 옥화 자연휴양림, 단양의 소선암 자연휴양림, 보은의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 옥천의 장용산 자연휴양림, 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 영동에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주말을 이용해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3월부터 10월까지 주말 예약은 거의 완료됐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면 7~8월에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이용이 가능할 정도다.

● 충주 계명산 자연휴양림

충주에 자리한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소백산맥의 지맥인 계명산의 북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양림 전면에는 충주호가 바라다 보이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휴양림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하층식생으로 잡관목이 있으며 주위의 경관이 양호한 수림대를 형성하고 있어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최적지이며 가을이면 단풍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 수안보온천, 속리산, 단양팔경, 충주호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내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 휴양과 연계할 수 있다.

산림속에 통나무집이 있어 도심속에서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정취를 자아낸다.

● 청원 미동산 수목원

청원 미동산 수목원은 94만 1천평의 부지에 국고지원사업으로 60억원을 투자 조성해 보은의 정이품송 후계목 등 우수한 유전자원을 비롯해 참나무원, 단풍나무원 등 11개원의 전문 수목원에 873종 652천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 단양 소선암 자연휴양림

단양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단양팔경인 상·중·하선암 하류부근에 위치하고 주변에 구담봉, 옥순봉을 볼 수 있는 충주호, 사인암, 두악산, 도락산, 제비봉등 많은 관광지와 명산등이 위치하고 있어 물맑고 깨끗한 공기속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10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휴양림 앞으로 계곡물이 흘러 자연적으로 물놀이장으로 이용되고 주변에 단양팔경, 명산 및 적성비 등 유적지가 있고 개별난방, 취사시설을 갖춘 최신식 숲속의집은 편안한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 옥천 자용산 자연휴양림

옥천읍에 위치한 장용산 자연휴양림은 금산, 영동, 보은의 배후 지역과 대전광역시권의 관광명소인 계룡산국립공원, 대둔산도립공원, 대청호수 등이 동서로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하며 교통이 편리해 많은 등산 및 휴양객이 찾고 있다.

인접한 서대산 능선을 타고 흐르다 우뚝 솟은 해발 650m의 장용산은 소나무와 참나무숲 사이로 왕관바위, 포옹바위 등 기암 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설중심지를 관통해 흐르는 물은 놀라울 정도로 맑고 깨끗하며, 천연기념물 238호인 어름치가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내 통나무집은 난방시설, 주방 싱크대(가스 및 집기류 제외)가 있어 한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1-3시간 코스로 개설된 3개의 등산로는 어린이를 동반하고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 올라 옥천 시가지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여름에는 금천상류 계곡 700여 평을 수중보로 막고 바닥에 조약돌을 깔아 만든 자연수 수영장도 있어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인근에는 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용암사에 보물 1338호 옥천 용암사 쌍삼층석탑, 조각솜씨가 정교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충북유형문화재 17호인 용암사 마애불이 있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 및 신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준비물은 텐트, 간단한 식사도구, 가스 등이 필요하다.
 

청원 옥화대 휴양림 숲 교육 모습 >

 

<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의 통나무집>


● 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

괴산에 위치한 조령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 맑은 물,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산림의 공익적인 기능을 살려 도시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조성한 산림 휴식공간으로 숲속의 집 17동에는 싱크대, 가스렌지, 난방시설이 되어 있고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휴식시설이 있어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주변관광지로는 수안보 온천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있으며 수안보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이다.


<조령산 휴양림 계곡 물놀이 모습>
 
● 제천 박달재 자연휴양림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로 더욱 유명한 제천의 박달재 자연휴양림은 유서깊은 박달재 주변의 100-170년생 소나무 및 잡목, 울창한 성림 등의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해 개발되었다.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특히 여름철에도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와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으며 휴양림과 인접한 경은사는 주변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박달재 고개마루에는 팔각정과 옹달샘, 휴게소,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또한 산 정상의 전망대에 오르면 백운산, 구학산 등 크고 작은 준봉들이 산해를 이루고 20km 지점의 제천시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산정의 시원한 옹달샘약수를 맛 보는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중 하나이다.

휴양림 동쪽 6km지점에 천주교 배론성지가 있어 산행과 성지순례를 함께 할 수 있다.

 

입력 : 2007년 07월 12일 17:02:42 / 수정 : 2007년 07월 12일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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