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2008-03-08 11:55:4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51215
'은둔의 산사'에서 목사·신부가 합장한 까닭
[현장] 대운하에 침묵 깬 봉암사 "집권세력, 물욕 때문에 재앙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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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대운하는 경제를 빌미로 국민의 복종을 강요하는 신개발독재적 발상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5년간 집권 세력의 현시욕과 물욕 때문에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재앙을 맞을 것입니다."
환경단체의 대운하 반대집회에서 나온 발언이 아니다. 경북 문경 봉암사에 스님과 신도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나온 발언들이다.
지난 2월 12일 김포 애기봉을 출발한 '생명의 강을 모시는 종교인 도보순례단'이 순례 25째인 7일 문경에 도착하자 봉암사에서는 '대운하 백지화 법회'를 열어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법회는 이례적인 일이다. 봉암사는 조계종의 특별수련원으로 1년에 단 하루인 '부처님 오신 날'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가 없기 때문.
대운하 반대의 불심이 싹튼 7일 봉암사의 풍경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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