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147
용산참사 해결은 교회의 정체성에 직결된 문제다 | ||||||||||||||||||||||||||||||
-유가족 눈물 그칠 때까지 용산 떠나지 않을 것... 재개발에 대한 한국천주교회의 미온적 처신 질타 | ||||||||||||||||||||||||||||||
| ||||||||||||||||||||||||||||||
7월 16일 저녁 7시에 봉헌된 생명평화미사 중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서 '용산참사 반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미사 중에 유가족은 "힘들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아이들이 더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진상규명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가 테러리스트가 아닌 예전의 그 자상한 아버지를 되찾아 주고 싶습니다. 꼭 명예회복을 한뒤 장례를 치룰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찰이 수사기록 3천쪽을 내놔야 합니다. 진실을 밝혀 아이들의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편히 모실수 있도록 승리할 때까지 도와주세요"라며 많은 관심과 지지을 부탁했다.
한편, 강론 대신 나승구 신부(서울대교구 신월동 성당)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성명서를 통해 " 지난 6월 15일 전국사제일천인시국선언의 결의에 따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곳 용산참사 현장에 천막을 세웠고, 전국에서 달려온 사제들이 매일 저녁 희생자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제들이 폭행을 당하고, 옷이 찢기고, 길거리에 내던져지며 갖은 욕설로 모욕을 당하고, 실신을 겪기도 하였지만 가난한 이들과 고난을 나누는 이곳에서 우리는 한없는 영광과 기쁨을 느낀다. 철거민들이 목숨을 빼앗겼던 빌딩은 그야말로 예수님의 골고타요, 여기서 만나는 유가족들은 십자가 아래 오열하던 예수님의 어머니와 복음의 여인들이다. 용산은 바야흐로 모든 신앙인들이 되돌아가야 할 죽음과 부활의 자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용산현장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미사 후에 사제들은 남일당 분향소 앞에 희생자들의 새 영정을 봉헌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 |
'세상 이야기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18일 한겨레 그림판 (0) | 2009.07.18 |
---|---|
연세대 신학생 하동기 씨, 병역거부 선언 (0) | 2009.07.17 |
불교언론대책위, 언론악법저지촛불법회 (대자보09016) (0) | 2009.07.17 |
[만평]"따봉! MB!" (미디어오늘090716) (0) | 2009.07.17 |
[최민의 시사만평] 많이 힘들죠? (민중의소리090716) (0) | 2009.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