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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제비내 절임배추 작업장
어제(11월 6일)는 새벽에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가을걷이가 다 끝나지 않았기에 일찌감치 절인 배추를 씻어서 박스작업까지 해놔야 하루 농가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농부들은 이렇게 바쁘게 가을을 보냅니다.
어제부터 절여놓은 배추입니다. 얼추 봐도 알맞게 잘 절여진 것 같더군요.
노란 절임통에서 하나씩 끄집어내어 티하나 없이 깨끗이 씻지요. 그리곤 이동식 선반 위에 놓고 물을 빼구요...
선반에서 어느 정도 물기를 뺀 배추를 다듬어서 비닐에 넣고 무게를 잽니다. 20kg보다 조금 더 되게 채워넣지요...
저울과 배추를 더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노란 배추가 참 이쁘죠...?
그리고 이렇게 박스에 넣으면 배송 준비를 다 마치게 됩니다.
새벽부터 일하시는 농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때에 또 다른 일을 하게 되니 마음이 보통 분주한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나이가 대부분 60대 후반이자 70세 전후이니 몸도 많이 힘이 들지요...
이제 2009년의 제비내 마을 절임배추 작업을 시작합니다.
11월 28일까지 건강잃지않고 무사히 잘 되어가길 기원할 뿐입니다.
그때가 되면 겨울이 이미 깊이 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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