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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블루베리

[스크랩] 블루베리 재배 신기술 제2장

by 마리산인1324 2011. 3. 19.

제2장 경영상으로 본 블루베리

1. 우리나라와 세계의 블루베리 재배 동향

우리나라의 블루베리 재배 면적은 2006년도에 112ha, 2007년도에 202.1ha, 2008년도에 217ha(한국 블루베리 협회), 2009년 2월 재배면적은 313ha(농촌진흥청)로 파악되고 있다(표5).

 

(표5) 우리나라의 연도별 블루베리 재배면적 추이(ha/t)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면적

-

-

-

4

24

112

202,1

217

313

생산량

-

-

-

1

4

56

393

473

680

이웃 일본은 1976년도부터 블루베리 재배면적이 조사되고 있으며, 1994년 일본의 블루베리 협회가 창립되면서 시장 출하가 확대되고 재배기술이 체계적으로 생산자들에게 전파되는 역할을 하였고, 2004년부터는 급격히 생산면적이 늘어나게 되었다.

(표6)은 일본의 연도별 생산면적과 생산량을 도표화 하였다.

 

(표6) 일본의 연도별 생산면적과 생산량의 추이(ha/t)

1976

1979

1982

1985

1988

1991

1994

1997

2001

2004

2006

2009

면적(ha)

1

6

22

91

163

183

172

212

358

450

698

1,000

생산량

(t)

-

-

14

89

257

420

439

558

792

1,300

1,461

-

자료: 일본 농림수산성 과수 통계자료

 

세계의 블루베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06년 FAO 통계에 따르면 북아메리카에서는 미국이 24,634ha로 111,585톤을 생산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5,200ha에 생산량이 25,401톤이며, 유럽에서는 아래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폴란드, 우크라이나,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순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698ha에 생산량이 1,461톤이며, 중국의 재배 면적이 660ha이며 우리나라는 2006년도에 112ha이다.

북미 블루베리 기계수확

(표7) 세계 국가별 블루베리 재배 현황(2006)

대 륙

국 가

재배면적(ha)

생산량 (톤)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24,634

5,200

111,585

25,401

아시아

일본

중국

한국

698

660

112

1,461

-

-

유럽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루마니아

스웨덴

우크라이나

1,410

1,105

6,827

173

122

700

237

1,500

6,088

4,384

45,820

1,489

151

5,000

97

1,500

대양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611

567

2,515

1,450

※ FAO(2007 한국 국제 블루베리 세미나 자료 (2007)

 

2. 블루베리 묘목 수입 현황

2001년 중국으로부터 350주의 묘목이 도입된 이래 2004년에는 400주가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었고, 2005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입이 이루어져 2008년에는 564,874주의 묘목을 수입하였다.

 

(표8) 블루베리 묘목 수입 검사실적: 국립식물 검역원

(단위:주)

나라별

2001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총계

중 국

350

-

240,100

161,650

18,000

298,502

718,602

미 국

-

-

50

4,600

49,882

162,482

217,602

일 본

-

400

7,180

21,130

6,030

5,850

40,590

폴란드

-

-

-

25,779

70,930

98,040

194,740

케나다

-

-

-

9

20,054

-

20,063

네덜란드

-

-

-

-

4,934

-

4,934

우즈베키아

-

-

-

-

200

-

200

350

400

247,330

213,159

170,030

564,874

1,196,143

 

3. 블루베리 과일 수입 현황(냉동과일)

냉동블루베리는 2003년 113톤, 2004년 400톤, 2005년 663톤, 2006년 217톤, 2007년 252톤, 2008년 449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되는 것은 아니다. 신선블루베리와 건조블루베리는 2008년 미국으로부터 6,250kg을 수입하여 검역이 이루어졌으며, 건조블루베리는 중국으로부터 11,665kg, 미국으로부터 7,613kg 등 총 19,408kg이 수입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참고로 건조블루베리는 10kg의 생과를 말리면 약1kg의 건조블루베리가 되므로 건조블루베리가 19,408kg 수입이 되었다는 것은 냉동블루베리 약200톤을 수입한 것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표9)는 냉동블루베리 수입 검사 실적이다.

(표9) 냉동블루베리 수입검사실적(국립식물 검역원: 단위 kg)

국적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미국

109,525

301,413

186,836

60,776

100,664

287,531

케나다

-

43,546

368,154

89,009

28,995

94,064

프랑스

2,701

21,476

24,730

32,918

52,891

50,020

중국

-

-

65,002

2,237

7,132

42,217

칠레

-

-

6

-

-

15,028

호주

999

33,470

1,121

10,560

62,703

-

일본

-

-

-

21,376

30

-

기타

-

20

17,222

19

5

3

합계

113,225

399,925

663,071

216,895

252,360

448.863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냉동블루베리의 거래량을 가정해 보면 2009년 전체물량 680톤 중 냉동으로 보관된 블루베리는 50∼80톤 정도로 추측된다. 냉동블루베리는 소비량에 비해 턱없이 적은 물량으로 공급량이 모자라는 현상을 초래하였는데, 2009년 10월 이후 냉동블루베리 가격은 20,000∼30,000원 대로 생각보다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올해 2010년에는 생산자들이 냉동블루베리를 많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차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자들은 냉동블루베리의 시장 확대에 맞추어 품질 향상과 아울러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4. 블루베리 생과시장 동향(우리나라와 일본을 중심으로)

2008년 우리나라 블루베리 생과의 수확 시기는 전라북도 정읍과 경남 거창에서 5월 15일경 출하가 시작되었으며, 2009년도에 생과 수확 시기는 최초로 제주도로부터 4월 25일경이었다.

블루베리 포장(100g단위)

 

2008년 시장 동향을 보면 5월 15일∼5월 말까지는 kg당 생산자 가격이 65,000원이었으며, 6월 1일∼6월 9일까지는 kg가격이 60,000원 대였으며, 6월 10일∼15일 사이에는 55,000원 대, 6월 16일∼20일 사이에는 30,000원 대이며, 노지의 수이 한창 시작된 6월 21일∼7월 20일, 20.000원 대 전후로 낮은 가격대를 이루었다. <그림2-1 참조>

<그림 2-1> 가락동 청과시장 월별가격 추이(원/kg)

 

 

2008년의 실제 가락동 시장에 출하된 물량을 보면 아래 (표10)에서와 블루베리 책자 발간 "블루베리 재배 신기술"같이 4,264kg으로 주로 가락동청과시장의 서울청과에서 이루어졌다.

(표10) 2008년 가락동청과 시장 블루베리 생과 월별 거래실

(단위:kg)

청과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서울청과

0

0

0

0

158

2,361

1,727

0

0

0

0

0

4,264

 

2009년도 우리나라 블루베리의 수확개시는 4월 20일경 제주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최초 kg당 가격이 75,000원대로 고가로 형성되었다.<그림2-2>

 

<그림2-2> 2009년 가락동청과시장 월별가격 추이(원/kg)

 

 

(표11) 2009년 가락동청과시장 블루베리 생과 월별 거래실

(단위:kg)

청과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농협청과

0

0

0

0

200

2,345

3,919

148

0

0

0

0

6,612

중앙청과

0

0

0

0

129

5,693

3,303

144

0

0

0

0

9,269

서울청과

0

0

0

19

1,000

17,026

8,004

204

0

0

0

0

26,253

누계

0

0

0

19

1,329

25,064

15,226

496

0

0

0

0

42,134

거래 물량으로 보면 위의 (표11)에서와 같이 2009년 우리나라 가락동청과시장의 거래 실적인데, 2008년에는 서울청과에서만 거래되었고, 2009년에는 중앙청과와 농업청과에서도 거래되어 거래물량도 4월에 19kg, 5월에 1,329kg, 6월에 25,064kg 7월에 15,226kg, 8월에 496kg으로 전체 합계 42,134kg(42.134톤)으로 2008년 대비 10배의 판매성장을 보여 우리나라의 블루베리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표12) 2005년 일본의 대표적 시장의 거래실적(kg/단가)

(청과시장을 중심으로)

(표13) 2008년 일본 동경 청과시장 블루베리 생과 월별 거래실적

(단위:kg)

1994년 8월에 일본의 블루베리 협회가 발족되어 블루베리 심포지움이 개최되었고 소비촉진 운동과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많은 연구 보고와 아울러 소비자들이 블루베리가 좋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97년도의 시장 가격이 평균 2,079엔(25,000원)으로 높게 거래되었다. 또한 냉동블루베리 수입량이 증가되었는데, 1996년도에 4,500톤, 1997년도에 6,700톤, 1999년에는 10,000톤, 2,000년에는 16,000톤, 2001년에는 냉동으로 수입이 18,500톤 생과로 수입이 1,500톤으로 블루베리 총수입량이 약 20,000톤을 넘게 되었다. 여름철에는 미국과 케나다산이, 겨울에는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칠레산이 수입되었다. 특히 가격이 비싼 겨울철(11월∼4월)에는 남반구인 칠레나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생과가 많이 수입되었는데, 이것은 일본의 생산지의 블루베리 가격에도 큰 타격을 주었고, 각 지의 생산시기와 물량에 의한 가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5. 블루베리 영리재배기술(농가 경영상 수익 창출)

블루베리는 결코 맛이 좋아서 소비자가 즐겨 찾는 과일이 아니다.

블루베리가 좋다는 것은 기능성인데, 우리나라 소비자의 대부분은 블루베리를 생과로 먹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블루베리를 연중 생산하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앞으로 연중 생산하는 기술체계가 확립되어야 농가 소득은 물론 소비자의 욕구 충족이나 블루베리 소비 촉진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 시기별 영리재배법을 소개한다.

 

1) 남부지방 하이부시 노지재배

남부지방에서는 남부하이부시 품종이나 북부하이부시 품종 중 조생종이나 극 조생종을 식재하면 수확이 5월25일∼6월5일 경에 시작되는데, 이 시기는 초기에 블루베리 생과의 가격이 kg당 50.000원대 이상으로 매우 높다. 블루베리의 생과 가격은 단경기에 가격이 높으므로 이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품종의 선택은 휴면이 얕고 숙기가 빠르며, 과일의 맛, 풍미가 좋고, 당도가 높아야 한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여 수송성이나 저장성이 좋으며 과일이 크고 풍산성이야 하며, 토양적응성이 좋아 재배가 쉬워야 한다. 그러나 블루베리는 과수로서 이러한 특성을 전부 충족시키는 품종은 쉽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생산자들은 좋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기술을 확립하는 작부체계를 세워야 한다.

 

 

2) 남부지방 래빗아이 노지재배

래빗아이 품종은 생육적온이 영하10도 이하의 저온에서는 약하므로 노지재배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래빗아이 품종의 북 한계선은 단감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전라남도의 담양, 곡성, 나주, 화순과 경상남도의 의령, 함안, 사천이 북방한계선으로 이보다 남쪽 지방에서는 비교적 무난하게 재배가 가능하다.

래빗아이 노지재배(일본 엔도농원: 수령20년)

 

래빗아이 품종 중 극 만생종인 온슬로우, 오쿠라가니, 후쿠베리. 마루, 티프블루, 발트윈, 딜라이트 등 생육이 왕성하고 재배가 쉬우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품종들이 등장되었다. 특히 후쿠베리는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10월 중순까지 수확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중부 이북지방 래빗아이 비 가림 하우스재배

래빗아이 품종은 -10℃이하의 저온에서는 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가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태이다. 그러나 비 가림 하우스 형태의 비닐하우스 재배로 재배하여 겨울철에만 비닐 외피로 보온을 하면, 중부지방에서도 충분히 재배가 가능하다.

래빗아이 비 가림 하우스 재배는 경남 거창, 충남 청양, 전북 고창, 서울, 경기 이북지방에서도 재배를 하는 형태이다. -15℃ 전후의 겨울 추위에서도 비닐하우스의 외피 하나만 가지고 재배가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래빗아이 품종 중 극만생종 후기 품종인 오쿠라가니, 후쿠베리, 티프블루나 딜라이트, 발트윈, 마루, 온슬로우, 브라이트웰 등 품질이나 수량성, 시장성이 유망한 품종을 선택한다면, 농가 소득원은 물론 경영적인 측면이나 재배적인 측면에서 아주 유익한 재배 형태가 될 것이다.

 

4) 블루베리 하우스 촉성재배

블루베리는 과수이며 다년생작물로서 휴면이나 꽃눈분화 등이 작물의 호르몬 대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므로 인위적인 형태의 하우스 촉성재배는 블루베리 나무에게는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단경기에 조기 수확하는 것은 높은 가격의 농가 수익이 창출되므로 새로운 재배 작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베리 하우스 촉성재배는 제주도와 경남 거창이나 전북 정읍 등에서 2007년 이후에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2009년에는 전국에서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소비가 증가되고, 재배 면적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5) 블루베리 차광 억제재배

블루베리는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연 조건에서 북부하이부시는 6월 초순에서 8월 초순 경에 수확이 끝나고 래빗아이 품종은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수확을 할 수 있다. 래빗아이 품종을 차광 단일 처리를 하여 휴면을 연장함으로서 수확시기를 늦추는 차광 억제 재배가 있다. 블루베리의 휴면은 영상 6도 이하이므로, 2월 초.중순경에 90% 이상의 차광망을 설치하여 단일처리를 함으로써 휴면이 연장되어 블루베리의 꽃눈 발육을 지연시켜 수확기를 늦출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이미 딸기 등에서 많이 실시했던 방법인데, 딸기는 휴면 연장보다 꽃눈분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이며 블루베리는 꽃눈분화와는 크게 상관이 없으므로 휴면만 연장시키면 되는 것으로 딸기보다는 비교적 쉽다.

6) 블루베리 단기 주냉장 억제재배

단기 주 냉장 억제재배는 차광 억제재배와 유사한 방법으로 휴면이 종료되는 시기에 블루베리를 굴취하여 영상1℃∼3℃의 냉장고에 입고하여 약20일에서 30일 저온 처리함으로써 휴면을 연장하여 수확기를 20∼30일 정도 지연시키는 방법이다.

단기 주냉장 처리는 블루베리의 뿌리에 물을 충분히 주고 비닐로 봉하여 저장시키는 것으로 식재 후에는 비교적 생장이 왕성하고 꽃눈의 발육도 충실하므로, 약간의 전정이나 적뢰, 적화, 적과로 수세를 조절하면 정상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

 

7) 블루베리 장기 주냉장 재배

블루베리 장기 주냉장재배는 억제 재배형과 초촉성 재배형이 있다.

억제 재배형은 블루베리나무를 영하1∼2도의 냉장고에 2∼3개월 저장하여 장기적으로 휴면을 억제시켜 수확시기를 2∼3개월 지연시키는 것으로, 연내에 수확을 하는 억제재배와 3개월 이상 저장하여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년 초에 수확을 개시하는 작형으로 초촉성 재배작형이 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이 작형은 보고된 연구 자료가 없다.

8) 접목에 의한 품종 개량

가까운 일본에서는 북부하이부시 재배에 있어 래빗아이에 접목한 북부하이부시 재배가 대세인데, 대목으로는 래빗아이 홈벨을 이용하며, 접수로는 스파르탄, 누이, 푸루, 에코타, 첸들러 등을 이용하나, 그 중에서도 스파르탄이 가장 인기 품종이다

접목실습(래빗아이 대목에 스파르탄 접목:형성층 맞추기)

접목실습(대목과 접수 묶기)

 

접목실습(접목 완성)

 

 

 

6. 자 블루베리 품종 선택법

블루베리는 전 세계적으로 품종이 다양하여 기후나 풍토에 따라 품종의 생리가 매우 다르게 나타나므로 재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혼란이 많다.

품종 개발자는 그 지역의 풍토에 맞게 개발하여 그 지역에서 우수한 사항만 가지고 발표되기 때문에 이러한 품종을 기후 풍토가 전혀 다른 외국에서 식재한다면 그 품종의 고유한 특성이 나타나기가 쉽지만은 않다. 생산자들이 블루베리를 재배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가) 품종의 특성을 파악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도입된 지역의 기후 풍토에 맞는 재배방법을 연구하여 생산자들이 기술을 익히는 것인데, 블루베리는 과수의 속성상 단 몇 해 만에 생리특성을 파악한다는 것은 비교적 어렵다.

나) 경영상의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매우 까다로운 과수이다. 언뜻 보기에는 아주 쉬운 작물 같지만 매우 영물스런 식물인데, 재배관리가 다른 작물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 요점만 잘 파악하면 어려운 작물도 아니다.

다) 생산자의 2가지 목적

필자는 생산자들이 2가지의 목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생과용(신선과일, 냉장)을 목적으로 할 것인지, 둘째는 냉동, 가공용을 목적으로 할 것인지 분명히 결정하고 재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과용(신선과일 및 냉장용)으로는 맛이 뛰어난 품종을 선택해야 하며, 냉장・냉동용으로는 열매가 단단하고 기능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 생과용의 여러 가지 조건들

생과용으로는 신 맛이 없어야 한다. 또한 무조건 맛이 좋아야하고 알이 커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른이나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신 과일은 아주 싫어하고 알이 굵고 맛이 좋은 과일을 찾는다.

마) 특성에 맞는 작기를 선택하라.

블루베리 하우스 재배 시 가장 큰 모순은 휴면성이 깊은 북부하이부시 품종을 선택한다는 것인데, 북부하이부시는 딸기로 말하자면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보교조생과 같은 것으로 하우스 촉성재배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북부하이부시는 휴면시간이 800∼1000시간 정도 긴 품종으로 블루베리가 꽃눈 형성이 빨리 되어도 휴면타파가 되지 않으면 보온을 하여 온도를 높여도 꽃눈이 빨리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수확은 아무리 빨리 되어도 5월 하순 경이 된다. 이것은 일장과 온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휴면성이 깊을수록 일장과 온도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고온과 장일이 필요하다.

따라서 휴면이 얕은 남부하이부시를 선택하여 비닐 피복을 1월 중, 하순에 실시하여 초기 야간기온을 약 10℃ 정도로 하고 개화시기인 2월말부터 야간 기온을 차츰 올려 재배한다면, 수확 시기가 4월 20일 정도로 당겨져 고소득 하우스 재배가 가능하다.

 

출처 : 맑은샘 블루베리 농원
글쓴이 : 에프디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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