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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블루베리

[스크랩] 블루베리 식재

by 마리산인1324 2011. 3. 19.


 

블루베리는 수확 및 경작의 용이성을 위해 평지 재배가 좋지만 배수 문제가 있어 약간 경사진 땅도 좋다. 경사진 땅의 경우 둔덕을 만들지 않고 우드칩 등을 지속적으로 멀칭하면 관수시설을 하지 않아도 수분 증발이 적기 때문에 장기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농장의 위치는 일조량을 고려해야 하며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있는 곳에 자리잡아야 한다.

하이부시계 블루베리의 경우 국내 전역에 식재가 가능하며 연중 최저 온도가 영상 4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수가 2개월 이상 되어야 하므로 온실 재배의 경우 겨울 동안 하우스를 통풍시켜야 좋다.
토양은 사질의 양토가 적절하지만 환경이 다를 경우 산도 조절 및 식재 주변 환경을 개선해서 농장을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진흙이나 습기가 많은 토양은 사질 양토로 60cm 이상 돋운 후 그 위에 블루베리를 식재하고 암거나 배수 통로를 설치해 재배할 수도 있다.
블루베리는 통풍 환경이 좋아야 하는데, 태풍이나 바람이 심한 지역에서는 낙과가 우려된다.

 




블루베리를 심는데 있어 3대 중요 요소는 '토양산도', '배수', '유기물'을 들 수 있다.

블루베리는 토양의 산도가 ph 4.5 ~ 5.5 사이에서 잘 자란다그러나, 산도가 다르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산도가 적을 경우 일반적으로100m2 당 약 11kg의 황을 첨가하여 pH 1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측정을 위해 '농촌기술센터'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유기물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블루베리 식재 전에 모밀이나 호밀을 식재해서 땅을 거름진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호밀의 경우 가을에 파종해서 이듬해 봄 4월 초 이삭이 패기 전에 거름으로 사용할 경우 유기물 제공효과 이외에도 나무 부근의 잡초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블루베리 농장을 시작하기 전에 유기농을 목표로 할 것인지 아니면 화학비료나 농약을 쓸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블루베리 경작 이전에 다른 경작물이 있었다거나 농약, 또는 제초제를 사용한 토양이라면 1년 이상 초생 재배 또는 잡초를 뽑지 않고 있다가 환경을 만든 후 경작하는 것이 유기농을 시작하는 데 유리하다.

블루베리를 3월 말에 식재한다면 1년 전부터 봄에 메밀을 파종하고, 가을에 호밀을 심은 뒤 2월 경에 유기질(퇴비 등)와 산도를 조정한 후 농장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나뭇잎, 퇴비 등 자연산 비료만큼 좋은 거름은 없다. 풀은 땅을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초생 재배를 통해 유기농을 운영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유기농 재배 과실의 경우 과피가 견고하고 과일 역시 보관성이 좋은 장점이 있으며 물론 맛도 향도 뛰어나다.

블루베리는 병충해가 거의 없는 과일이며 동시에 통 째로 열매를 먹는 장과류 과일이기 때문에 무농약, 유기농이 충분한 과실수이다. 따라서, 유기농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학적인 방법이나 화학재료(방초시트 등도)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량보다도 유기농 관리를 통한 건강한 농장을 만들고 싶다면 토양 환경 조성 시 농업의 철학을 미리 세워두는 것도 중요하다.



블루베리를 식재할 때 사용하는 피트머스(Peatmoss)와 관수자재, 우드칩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피트모스는 산도가 h4.5~5.5가 되는 것을 구입하되 식재 시 거친입자(Coarse)로 구매하는 것이 뿌리의 통기성 및 활착에 좋다. 시중에는 독일산, 캐나다산, 중국산이 판매되고 있는데 산도 확인도 중요하며 압축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 포장인지도 중요하다. 피트머스는 식재 시 물을 뿌리며 마찰해야지만 수분이 스며들기 때문에 종류에 따라 수분 흡수량이 용이한 것과 불량한 것을 미리 파악해서 구매해야 한다.
관수자재 역시 점접관이나 소커호스 등 종류에 따라 구매해야 하며 물탱크와 경사도에 따른 모터의 용량을 결정해야 한다.
식재 후 블루베리를 멀칭한 우드칩이나 톱밥 등을 식재 6개월 전부터 구매해 나무의 탄닌성분 등이 거름으로 삭는 기간을 가져야 한다. 삭히지 않은 톱밥의 탄닌 성분 등이 질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질소를 보충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선 우드칩을 구매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서 바이오 미네랄 수(Bio Mineral Water)를 보급받아 우드칩 위에 뿌려놓으면 쉽게 발효된다.



농장에서 6월 말부터 8월까지 수확을 계속하려면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중 수확 계획을 세운 후 묘목을 구입해야 한다.
묘목 구입은 봄에 심을 경우 가을까지 미리 선정하는 계획성이 필요하다. 가격이나 나무의 외형보다는 나무의 품종이나 품질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우선 만 2년생 이상된묘목을 선정하되 될 수 있으면, 10년 이상된 나무 중 1년 전 활착한 신초를 삽목한 묘목을구하는 것이 좋다. 묘목은 어느 정도 굵어야 하며, 농약, 화학 비료 등의 사용 유무를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될 수 있는 한 묘목상보다 농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할 수 있다. 그리고, 유기농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싶다면 묘목 역시 반드시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이어야 한다.



1. 품종 선택

1) 한국내 품종에 맞는 하이부시계 블루베리를 선택하고 지역의 온도에 따라 냉한성이 강한 종류는 중부 이북에 내한성이 약한 종류 의 블루베리는 중부 이남에 식재한다. 품종은 앞의 <블루베리 종류>를 참고 하기 바라며, 현재 래빗아이계 블루베리는 제주도지역에서만 가능하지만 중부 이북에서도 하우스 재배가 가능하지만 래빗아이계 블루베리는3m 가까이 자라기 때문에 식재지 면적을 고려해야 한다. 래빗아이계 블루베리는 현재 한반도의 온난화로 인해 향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지에도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또한, 블루베리는 3종 이상을 동일 경작지에서 재배해야지만 상호 수분교환으로 인해 나무 상태가 건강을 유지한다.


2. 재식 간격

1) 재식 간격은 주간 사이를 약 1.5m ~ 2m, 이랑 간격을 2~2.5m 정도로 해야 하며 활착 정도가품종과 지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2) 평지에서는 배수를 고려해 둔덕의 높이를 고려해야 하며 배수가 원활한 경사지에는 굳이 둔덕을 만들 필요는 없다.




3. 나무 심기


1) 식재 전 구덩이를 지름 60cm, 깊이 40cm 이상 판 후 피트머스와 흙(원래 있던 흙)을50:50 비율로 섞으면서 물과 함께 마찰해야 한다(피트머스는 비비지 않으면 수분을흡수하지 않으며, 물을 흡수하지 않은 경우 식재 후 고사의 원인이 된다). Spartan 종처럼 사질을 선호하는 품종은 배수가 보다 원활하도록 사질의 토양을 첨가하는 게 좋다.

2) 묘목은 식재 시 멀칭 등을 고려해 지면으로부터 약 3~6Cm이상 깊이 심어야 하며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은 후 뿌리 위 부분에 흙을 뿌려 견고하게 한다.

3) 묘목에 꽃눈이 있다면 생장에 방해되지 않도록 모두 잘라 준다.

4) 식재 후 절대 거름이나 비료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거름은 8주가 지난 후에야 시비가 가능하다.

5) 식재 후 나무 주변에 우드칩이나 톱밥, 왕겨 등으로 멀칭을 한다.
멀칭은 수분 증발과,동해를 방지하고, 천연 거름 역할을 함과 동시에 뿌리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6) 2년 생 묘목을 심을 경우 식재 후 2년 후에 결실을 기대하며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성급히 거름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한다.

7) 유기농을 결샘했을 경우 유기농 인증 기관에 서둘러 유기농 신청을 한다.(소요 기간: 3년)

출처 : 귀농 .. 봉화로.. 사과와 함께 노래를....
글쓴이 : 깜박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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