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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인 이야기/마리산인 마음

'공부'란?

by 마리산인1324 2014. 2. 4.

'공부'란?

 

홍영두.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충북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강의를 한다.

지난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예비후보단계에서 접혔다.

 

2014년 2월 3일.

페이스북에서 그 홍영두의 글을 만났다.

 

이 글에서 '공부' 운운한게 좀 불편하게 다가와서, 여기서 말하는 '공부'가 무슨 의미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다음의 답변이 올라왔다.

 

그리곤, 곧장 이렇게 비아냥대는 글도 올린다.

 

나아가, 가방끈 짧은 김대중과 노무현 정도의 의지라도 있었다면 우리가 이 정도까지 좌절하진 않았겠냐고 물었더니 다음 글이 올라온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551155577#!/youngdu.hong?fref=ts

 

하루종일 불편했다.

'공부'라는 의미에 사로잡혀 지냈다

물론 홍영두의 천박한 언행이 불쾌함을 더했고...

이 둔한 머리로 생각하노라니 두서없이 나뒹군다.

근데, 의문이 든다.
"공부가 부족한 자는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면 여기서의 공부는 가방끈 얘기가 아니란다.
그러면서 "경제, 사회문화, 정치 등과 같은 지식 공부는 물론이고 인간해방의 철학에 관한 공부까지 포함"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은 어디서 습득/터득하지?
대학/원에서 공부한다고 하면 가방끈 얘기가 될 것이고,
사회의 자기 삶의 위치에서 공부하는 걸 말하면 누구나 다 겪는 거니까 하나마나 한 얘기일 것이고......

뭐야...?
말장난야?
아니면, 나는 정치하면 되는데 너희들은 안된다는 말인가...?
민중을 현혹시키는 지식인들의 작태를 그들 스스로는 알지 못하나보다...

가엾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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