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있는 일인시위
가야금 연주가 정민아씨의 광화문앞 일인시위.
오바마 온다고 경찰들이 깔려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모습에 대단한 감명을 받는다.
피켓에 쓰여진 글귀가 또한 감동이다....
나약한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병든 마음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라 할까
방관하고 외면하던 썩은 장기들이
죽음으로 이끌 암덩어리로 드러났다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무능한 정부부터
생명이 죽어가는 순간 조차 잇속을 차리는
권력과 돈의 장사질까지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더러운 속살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이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이제라도 스스로 이 더러운 암덩어리를 잘라내야한다
그들의 부패와 무능에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현 정권과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 사진은 페친 백찬홍님의 타임라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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