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따라 맺은 인연들...
무력감과 분노에 휩쌓인 채 떠난 길이다.
개인적인 문제 뿐 아니라 차디찬 바다에서 생환을 바라는 간절함을 뭉개버리는 국가적인 문제까지 나를 버겁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하에서 노무현은 자신의 메시지를 명쾌하게 던진다.
"오늘의 현실은 왜 뒤집어져 있는가.
왜 역사의 방향과 역행하거나 머물러 있는 것인가.
결국은 민주주의의 문제다.
지금 현재 민주주의는 아직 멀었다.
민주주의가 진보다. 진보는 계속돼야 한다.
그 주체는 누구인가? 시민이다.
시민이 주권자로서 권리를 찾고,
올바르게 행사해야 한다.
권리이자 의무이다."
그 민주주의의 문제를 밀양에서 확인한다.
잔인한 국가권력의 폭압이 그 현장에 남아있다.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하는 미친 권력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시민이 부여한 권력이 시민을 못살게 하는 희한한 구조.
권력의 이름으로 분탕질치는 그곳에서 할매들이 웃으며 사람을 맞고 또한 보낸다.
그 얼마나 헛헛한 웃음일까.
오늘도 봉하에서는 노무현이 자전거를 타고 있고,
밀양에서는 할매들이 세상을 향해 웃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 뿐 아니라 차디찬 바다에서 생환을 바라는 간절함을 뭉개버리는 국가적인 문제까지 나를 버겁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하에서 노무현은 자신의 메시지를 명쾌하게 던진다.
"오늘의 현실은 왜 뒤집어져 있는가.
왜 역사의 방향과 역행하거나 머물러 있는 것인가.
결국은 민주주의의 문제다.
지금 현재 민주주의는 아직 멀었다.
민주주의가 진보다. 진보는 계속돼야 한다.
그 주체는 누구인가? 시민이다.
시민이 주권자로서 권리를 찾고,
올바르게 행사해야 한다.
권리이자 의무이다."
그 민주주의의 문제를 밀양에서 확인한다.
잔인한 국가권력의 폭압이 그 현장에 남아있다.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하는 미친 권력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시민이 부여한 권력이 시민을 못살게 하는 희한한 구조.
권력의 이름으로 분탕질치는 그곳에서 할매들이 웃으며 사람을 맞고 또한 보낸다.
그 얼마나 헛헛한 웃음일까.
오늘도 봉하에서는 노무현이 자전거를 타고 있고,
밀양에서는 할매들이 세상을 향해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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