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계속된다
기승전노무현 모음

모든 논란에 대한 책임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다는 뜻의 '기승전노무현' 유행어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의 최신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기승전노무현 프레임을 모아보았습니다.


1.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2. 메르스 사태

 

3. 성완종 리스트 수사
4. 세월호 참사
5. 국정원 댓글 사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덮으려 NLL 대화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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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직면한 첫 위기는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이었다. 지난해(2013년) 6월14일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끌던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종교계까지 참여한 시국선언이 잇따랐고, 거리에는 '촛불'이 등장해 규모를 키워갔다.

그러자 남재준 국정원장은 6월2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전격 공개했다. 국익 훼손, 대외 신뢰 추락이라는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회의록을 토씨 하나까지 통째로 공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정치권 공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여부로 모아졌다. 박 대통령도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도 수많은 젊은이가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관련기사 : 경향신문 · 박근혜 정부 위기 때마다 꺼낸 만병통치약 '종북'

 

6. 한미 FTA 체결


이쯤되면 '기승전노무현'은 숙명 같은 걸까요? 미래 정국에서 이 프레임이 또 어떻게 등장하고 진화할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