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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블루베리

블루베리 하반기 관리 /농경과 원예(2009/10월)

by 마리산인1324 2016. 7. 25.

<용인팜랜드> 20100916

http://cafe.daum.net/Myblueberry



블루베리 하반기 관리

-농경과 원예 /2009년 10월호-


하이부시 블루베리(Vaccinium corymbosum)는 이미 수확이 끝났지만 내년을 위해 포장에서 관수, 비배관리 등 수확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10월까지 수확이 가능한 레빗아이(Vaccinium ashei) 블루베리는 지속해서 생육에 필요한 관리를 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재배지역이 늘어나고 나무가 커지면서 작년부터 병해충 피해나 동해, 건조피해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금년 초 많이 발생한 동해나 냉해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내년에는 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해야 한다.


○ 블루베리 과원의 수확 후 관리 요령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수확이 완료된 후 낙엽 될 때까지 2~3개월간 생육이 계속된다. 수확이 끝나면 그 후의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다음 해의 충실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 기간 동안에 반드시 수세를 회복시키고 많은 양의 저장양분을 축적시켜야 한다. 양분 축적을 위해서는 수확 이후에도 잎을 건전하게 유지시켜 광합성을 계속시켜야 하며, 가을 뿌리의 발생이 많게 하여 토양에서 필요한 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가을 늦게까지 가지가 신장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


(1) 수확 후 잎의 중요성
  수확이 종료된 후 낙엽에 이르기까지 신초 관리 및 관수 등의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며, 수확 후에도 잎의 관리가 나무의 생육 안정에 중요하다. 이것은 저장 양분 축적과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다음 해의 수세 및 과실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 신초의 신장 정지 관리
  가을철 신초 신장이 왕성하면 동화양분을 신장에 빼앗겨 불리해지고 가을 신장 잎은 어린잎이므로 성엽에서 생산한 양분을 소비시켜 광합성을 저해시키므로 저장양분이 더욱 적어진다. 수확이 완료된 후에도 새 가지가 계속 신장하면 가지의 등숙이 나빠지고 저장양분이 축적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음 해의 발아와 꽃눈 발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늦게까지 비료를 줌으로써 신초가 계속 자라 동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특히 지난해 동해나 지난 봄 서리 피해를 받은 과원은 지난해 과비에 의한 가지의 도장으로 내한성이 떨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사진) 동해에 의해 줄기가 고사된 모습
 

(3) 관수
  토양의 건조는 뿌리의 신장을 방해하여 조기낙엽을 촉진한다. 특히, 수확 후의 토양은 착색기부터 소량 관수로 인해 물리적인 상태가 나빠진 상태이므로 경운을 한 다음 뿌리까지 물이 충분하도록 관수를 한다. 특히 땅을 자주 밟고 다니는 경우에 토양 표면이 딱딱해져 물빠짐(透水性) 및 통기성(通氣性)이 나빠지고, 착색기 이후에는 관수량을 줄이므로 토양이 건조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확이 완료되면 제초와 동시에 토양 표면을 가볍게 갈아주고 관수를 하여 근군(根群)의 활력을 높인다.


(4) 비배관리
  블루베리 재배에서 비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나무를 심은 뒤 한 달 후에 첫 번째 시비를 하고, 7월 초에 같은 양을 다시 한 번 시비를 하며, 수세가 좋지 않으면 낙엽기에 한 번 더 준다. 


재식 후 3~4년까지의 유목기는 비료를 과다하게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유목은 멀칭, 관수량, 시비 등에 따라서 왕성하게 생육을 하는데, 수관 확대를 빨리 하기 위하여 비료를 많이 주면 농도 장해에 의해 뿌리가 상해를 입고 심한 때는 나무가 죽게 된다.


  성숙기에 도달한 나무가 세력이 좋지 않을 때에는 낙엽기에 한 주당 약 0.45㎏의 복합 비료를 더 주면 수체 내에 양분이 축적되어 이듬해 봄에 이루어지는 새 가지의 생장이 더욱 왕성해진다. 그러나 늦가을까지 가지의 생장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겨울철 저온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이른 가을에 비료를 주거나 수세가 왕성한 나무에는 비료를 더 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