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씨 파종
2월 13일,
드디어 고추씨를 파종했습니다.
그 준비로써 맨 아래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은박지 매트를 깔았습니다.
그리곤 씨앗을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고추접목재배를 할 예정이기에, 대목은 PE 500 이라는 종자로 하였고(3700개),
접수는 오광을 선정하였습니다(3600개).
상토는 시중에서 구입하였는데, 다음부터는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로써 일단 파종할 모든 준비를 끝난 것 같습니다.
씨를 그냥 포트에 넣었습니다. 싹을 틔워서 파종하는 통상의 방법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괴산고추대학에서 강의한 어느 강사의 방법을 좇아서 해보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은 좀더 걸리는데, 뿌리가 더 튼튼히 내린다고 합니다.
마리선녀와 둘이서 즐겁게 일했습니다.
비닐과 은박지 매트 위에다 씨를 넣은 포트를 올려놨습니다.
씨가 제대로 발아되길 바라면서 물을 주었습니다.
비닐을 덮고, 그 위에 보온 담요를 덮었습니다.
이제 하늘의 은혜를 기다리면서 잘 살려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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