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충청일보> 2007년 05월 24일
학군교 반대 주민-괴산군 평행선 계속 | ||||||||||||
신기·사창·능촌지역 주민 100여명 가두시위 | ||||||||||||
| ||||||||||||
심영선 기자 sys5335@freechal.com | ||||||||||||
| ||||||||||||
| ||||||||||||
이로 인해 군과 지역주민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며, 자칫 장기화로 이어질 조짐이다. 이전 예정지역 주민 100여명은 괴산 장날인 이날 오후 3시부터 가두시위를 벌이며 군민들을 대상으로 학군교 유치 반대 타당성을 알렸다. 주민들은 '학군교 유치 결사 반대' 표지와 함께 '임각수 군수는 퇴진하라'는 플래카드를 앞세워 가두시위를 벌이는 등 학군교 이전 반대를 호소했다. 이들 주민들은 다음달 18일까지 군청 앞 광장과 읍내 가두행진에 대한 집회신고를 내놓은 상황이다. 학군교 유치반대 대책위 김정혜 명예추진위원장은 "괴산 장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학군교 유치반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두행진을 하게 됐다"며 "군에서 주민 의견을 받아들일 때까지 읍내 일원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치중이던 괴산군과 경찰은 이와 맞서 주민들이 군청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정문을 걸어 잠그는 등 몸살을 앓았다. 이로 인해 군청 방문 민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나가지 못하고 사태를 지켜보며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흥분한 지역주민들은 외부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는 민원인의 차량까지 가로막고 고함을 지르는 등 실랑이를 벌이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군청 민원인 K씨는 "주민들의 반발이 무서워 정문을 걸어 잠그고 대치하는 군의 태도가 더욱 한심해 보인다"며 "차라리 주민들과 만나 대화로 풀어가는 지혜가 아쉬운 것 같다"고 군에 일침을 가했다. | ||||||||||||
|
||||||||||||
2007년 05월 24일 |
'괴산 이야기 > 괴산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군청 봉쇄주민 사법처리...반발 커질듯(뉴시스 070525) (0) | 2007.05.26 |
---|---|
괴산군청 정문 8시간 봉쇄, 직원들 발묶여(뉴시스 070524) (0) | 2007.05.24 |
괴산 학군교 예정지 주민 반발 장기화(연합뉴스 070522) (0) | 2007.05.22 |
학군교 반대 괴산군 주민, 군청난입(뉴시스 070521) (0) | 2007.05.21 |
괴산, 특전사에 유치 신청서 제출(새충청일보 070521) (0) | 2007.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