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리콜이 되나요?"
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아!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일부러 어느 한 쪽을 못살게 굴고 싶어서가 아니라, '우리'도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대우해달라는 민초들의 순수한 요구를 외면하는 그 서러운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선거 때는 국민 전체가 집단최면에 걸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리도 흠이 많고 문제투성이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았겠습니까?
많은 이들이 염려했던 것처럼, 대통령과 내각과 청와대는 민초들의 마음을 무시한채 자신들의 그룹(이른바 권력있고, 잘 사는 사람들??)만을 위해 일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고 할뿐, 실제로는 국민의 의사를 철저히 외면하는 그들의 언사에 취임초기 민심이반이 극에 달한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러한 민초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음모, 반미, 선동 등의 말들을 내뱉으면서 공안정국으로 몰아갈 태세입니다.
몰라도 그렇게 모르니 심히 걱정됩니다.
우리의 앞날을 그들에게 계속 맡겨도 될른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도 리콜이 되나요?"
** 사진은 오마이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0905978&PAGE_CD=N0000&BLCK_NO=2&CMPT_CD=M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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