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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관광

괴산군 청천면 농장 이야기

by 마리산인1324 2009. 5. 16.

 

<원혜영의 블로그>2009/05/14 04:20

http://blog.naver.com/whywon21/80068329749

 

 

괴산군 청천면 농장 이야기

 

 

새 농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괴산군 청천면에 가면 아버님이 만드신 평화원 공동체 가 있습니다.

 

그곳을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잘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다 상쾌해 집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죠...

제가 이처럼 고개를 숙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ㅠ,ㅠ

 

마당에 들어서면 이 건물 앞얼굴이 보입니다.

ㅎㅎㅎ 어떻게든 커보이게 찍을려는 습성이...

 

통유리 너머로 품안의 들판이 내다뵙니다. 이런 곳에서 사는 아버님이 가끔은 부럽기도 합니다.

 

벽에 걸린 농기구들. 지금은 많이 쓰시지 않습니다만, 양주에서 이사오실 때 짐에 넣어오셨나 봅니다.

지금은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이죠.

직접 이곳을 들리시는 분들은 공짜로 예전 농기구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새벽에 안개가 끼었네요...

신비스러운 모습이 맘에 들어 올립니다.

 

한 컷 더~!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아버님의 철학은 언제나 제게는 큰 산과도 같았습니다.

가끔은 도전의 대상으로도 생각해 보았지만, 담대한 철학 앞에 무력해 지는 저를 볼 수 있었지요.

 

복사골에서 시작해 양주로, 그리고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 왔지만, 아버님의 담대한 정신과 철학은 영원할 것입니다.

 

오늘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