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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성중학교를 돌아봤습니다.

아담한 규모의 학교 교문을 들어서니 오밀조밀한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작기는 하지만 꽤나 깔끔하게 단장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웃음꽃 피던 곳일텐데 여간해서 학생들 보기가 어렵습니다.

 

 

소나무 그늘아래에는 철봉과 평행봉, 그리고 작은 쉼터가 놓여있습니다.

 

 

 

잘려진 나무들은 이 학교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4,50대 장년층들이 이 학교를 다닐 때 심겨진 나무일텐데 몇 그루가 저런 모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교정 앞의 나무들은 매우 독특한 모습으로 서있었습니다.

이 또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땀과 정성으로 가꿔진 나무일텐데, 이 학교만이 갖고 있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멀리 바라다보이는 군자산이 이 학교 학생들에게는 얼마나 크게 보였을까요?

언제나 듬직하게 남아있는 군자산과 칠성뜰은 이 학교 졸업생들의 영원한 보배일 겁니다.

 

 

칠성중학교가 이런 모습으로 오래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 숫자가 얼마 안된다고 없애려드는 교육관료들의 시각이 바뀌어서 전국의 산골마다 이런 학교는 있어야 하거든요....

멋드러진 모교를 갖고 계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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