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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노무현

[스크랩] 상록수/ 김민기 양희은

by 마리산인1324 2009. 5. 31.

 

 

 

 

 

상록수/ 김민기, 양희은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김민기

 

 

양희은 




                 

출처 : 솔바람 한결같이
글쓴이 : 솔바람 한결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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