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9.2.22(일).흐림.
산행일 :2009.2.22(일)
함께한 이 :가족들과 함께.
코스 : 모래재-1.3-송치재-3.3-칠보산-1.8-칠보치-2.8-질마재.
산행거리 :9.3Km.
산행시간 : 4시간 28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마루금 누적도상거리(진행 69Km/총 152Km)
갈때 이용 교통수단 :평택-남안성IC-증평IC-34번 국도-모래재 보광산 관광농원앞 공터 주차(평택에서 1시간 10분 소요.)
올때 : 질마재~모래재,(사리 택시 043-836-7582),차량 회수후 진천 숯가마로 이동.
오랫만에 막내 처제와 함께 휴일을 보낼수 있게 되어서 일요 이벤트로서 짧은 산행후 숯가마 찜질방을 이용하기로 한다.
6시 10분 동서 형님의 전화가 울린다.막내가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미 탓고 우리도 서둘러야 되겠다고...
6시 50분에 형님과 합류하고 평택대 앞에서 막내가 합류한다.
모래재 보광산 관광농원 입구에서 산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맥 마루금은 농원 정문에서 농원중앙 도로따라 진행하면 통신탑과 마지막 건물인 산상회의실을 만나고
마루금은 산상회의실 좌측 계단길로 이어지며 자물쇠가 없는 농원 철조망 철문을 열고 나가면 호젓한
산길로 이어진다.통과후 철문을 꼭 다시 닫아주는 쎈스도 필요하다.
선답자님들 산행기에서 처럼 농장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제한하지는 않고 있었고
관리인인듯한 아주머니가 개밥을 주면서 어느산으로 가시느냐고만 물을뿐 별 관심은 보이지 않았다.
<보광산 관광농원 정문에 위치한 모래재 의병격전유적비>
한봉수 의병장의 모래재 격전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괴산군에서 건립하였다.
의병장 한봉수는 이정구 등 9명의 의병을 지휘하여 1908년 5월 이곳을 지나는 일본군 우편물 호송대를 습격하여 이들을
사살하고 총기, 탄약, 우편물 등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와 같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권회복과 민족의 정통성을 이으려는 선열의 우국충정을 길이 전하고자 이곳에
유적비를 세웠다.
이곳을 지나서 산길로 진행합니다.
잔설을 밟으며 첫번째 344m봉을 넘어 묘지1기가 있는 380m봉에서 잠시 다리쉼을하고 좌측으로 서서히 내려서니
희미한 임도길이 이어지는 송치재에 이른다.한동안 좌측으로 철망을 끼고 진행한다.
좌측에 제법 규모가 큰 염소 농장이 보이고 전기 철선으로된 울타리가 길게 이어 진다.
목장관리동에서 피어오른 나무타는 기분좋은 냄새를 맡으며 비알길을 올라서니 오늘의 최고봉인 596.5봉(일명 쪽지봉)에
올라선다.첩첩이 그려진 괴산의 산군들 그리고 진행할 칠보산까지의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괴산의 유래>
괴산군은 신라 때 괴양, 고려 때 괴주라 했다가 조선 태종3년(1403년)부터 괴산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시인 박두진이
‘괴산 군민의 노래’에서 “산 좋고 물도 좋고 인심도 좋다”고 나타내고 있듯이 괴산군은 개발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게다..
잡목 사이로 보이는 칠보산.
정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50여 미터 벗어난 지점에 있는 정상석,정상에서의 조망은 전혀없다.
칠보산을 지나면서부터는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는 능선길이다.
선답자님들의 흔적들...
간만에 지나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 평택28산악회 표지기를 걸어 봅니다.
충청북도의 땅 모양을 흔히 초승달 모양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이곳 괴산은 그 초승달 모양의 중앙부에 속하며
괴산군의 왼쪽은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이 지나가고 그 우측은 경북 상주와 문경을 경계로 이루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난다.
그만큼 산지가 대부분인 오지라 할수 있겟다.
넓직한 임도가 지나는 칠보치.
비포장임도인 칠보치를 지난다. 청안면의 문당리와 문방리를 이어도는 도로다.
지나온 마루금과 벌목지대.
편안한 등로를 따라 어느새 질마재에 도착 합니다.오랫만에 함께 산행에 따라나선 망내 처재가 무척 힘들어 합니다.
사리 택시에 전화를 걸어 모래재로 이동후 차량을 회수하고 고픈배를 채우기 위해
진천 숯가마로 이동 합니다.
질마재는 증평읍에서 속리산과 화양동으로 이어지는 592번 지방도로로 차량의 이동은 많아 보입니다.
<질마재 유래>
고갯길이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진천 숯가마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