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2월 26일 -
<MoveOn21> 에서 퍼옴 /2007.02.09 13:00
http://blog.daum.net/moveon21/2462195
[조기숙 출판기념강연 취재]
우리 국민들은 감성으로 대해주길 원하는데, 노 대통령은 이성으로 대한다.
- 청와대 문서관리 시스템은 유명한 학자들도 와서 감탄을 하고 갔다.
- 미국 언론인 중 진보는 90% ... 반면 우리는 지식인과 언론인 대다수가 보수다
- 조중동 프레임에 걸리는 이유는 먹고 살기 바빠서다.
- 프레임을 만들어야... 우리 주술이 있어야지 그쪽 주술 틀렸다고만 하면 말려든다.
- 노대통령 스웨덴 총리 됐으면 아주 인기 있을 거라는 오마이뉴스 댓글 본 적 있다.
-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나올 때는 탈지역주의와 상향식 공천 등의 명분이 있었다.
□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출판 기념 강연회
- 2007. 2. 08. 저녁 7시. 영풍문고 종로점 지하 2층 갤러리.
- 언론 기자 포함 약 50여 명 참석.
▲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발언문
△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8일 영풍문고 지하 갤러리에서 출판 기념 강연회를 하고 있다. ⓒ2007 MOVEON21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참여정부가 많은 일 해왔다. 모든 문서와 모든 회의가 녹취록으로 남아 있다. 부정부패 있을 수 없다. 위기관리 메뉴얼을 만들었다. 청와대 문서관리 시스템은 유명한 학자들도 와서 감탄을 하고 갔다.
참여정부처럼 불운한 정부가 없다. 우선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시기 개발이 원인이다. 하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 했다. 시스템 덕분이다.
박정희도 못했던 행정수도 이전과, 전 정권들이 하지 못했던 핵 폐기장 해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주한미군의 한강 이남 철수도 해냈다. 해놓은 게 많은데 눈에 잘 안보인다. 시스템으로 해놓으니까 그렇다.
홍보를 해야 하는데, 일부 언론의 논리에 휘둘려 못 본 것이다. 제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지지도가 낮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노 대통령의 독특한 정치스타일 덕분이다.
우리 국민들은 감성으로 대해주길 원하는데, 노 대통령은 이성으로 대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자신들의 기분이 나쁘니까 대통령을 감정적으로 대한다.
우리는 ‘노무현스러워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리고 노 대통령은‘노무현스러웠기’ 때문에 자신의 수족을 다 잘랐다.
그런데 국민들은 노 대통령이 부정부패를 다 없애니까 다른 성격의 대통령을 원했다. 그런데 노 대통령은 그렇게 변하는 사람이 아니다.
지지도가 낮은 것은 대통령의 잘못도 아니고, 국민의 잘못도 아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주변 사람들이 그걸 해야 한다.
제 친구 중에 연애를 많이 한 사람이 있는데, 결국은 진실한 사람과 결혼했다. 이유를 물으니까 ‘잠깐 즐길 수 있는 플레이보다는 성실한 사람이 낫다’고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결혼 후에는 남편을 구박했다. 다른 데다 시선을 돌리지 않을 것을 아니까 그런 거다.
제가 청와대 있을 때 노 대통령에게 국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대하고 이벤트도 좀 하시라고 했다. 그런데 노 대통령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노무현스러워서 죄송합니다’이다. 이 말을 하기 위해 책을 썼다. 노 대통령은 다른 정치인과는 다른 리더십으로 당선됐다. 그 리더십에 맞게 통치했다. 그런데 개혁이 끝나니까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다른 게 생각난 것이다.
불가능한 기대를 하니까 불만이 생긴 거다. 이 틈새를 잘 이용하는 게 조·동·문이다. 저는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정치철학이 다르고, 정치언론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공격하게 돼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프레임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진보진영은 진보정권을 만들어놓고 제 역할을 못했다.
보수와 진보 진영이 국민을 설득하는 게 한국정치인데, 대통령은 힘 센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라크 파병이 그렇다. 중간지점에서 타협을 하는 건데, 진보진영에서는 ‘노무현이 실패했다’고 성급하게 비난한다.
제가 보기에 실패한 것은 진보다. 보수와의 싸움에서 진 것이다. 드라마 ‘주몽’에서도 보면 철기생산지를 먼저 장악한다.
그런데 오늘날 정치는 말로 싸우기 때문에 무기가 언론이다. 독재정부 때는 언론이 비판을 못했다. 참여정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 정치를 했기 때문에 구시대의 패러다임을 가진 언론과 싸울 수밖에 없다.
담론 경쟁에서 보수진영과 싸우는 당사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진보진영이어야 했다. 그런데 진보진영은 자기들이 싸우지 않고 자꾸 실패했다고 하니까 국민들이 패배한 것으로 보는 거다. 독재도 아닌데, 대통령이 혼자 진보정책을 가져갈 수는 없다.
‘해리포터’에서 보면 ‘빛’의 마법사와 ‘어둠’의 마법사가 싸우면 항상 어둠이 이긴다. 부정을 하는 것은 쉽다. 창조와 부정이 싸우면 부정이 이긴다. 우리 사회는 보수 일변도가 사회권력을 잡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현상이 있다.
진보가 정권을 잡은 것은 실력이 안되는데 잡은 것이다. ‘실력’이라는 것은 ‘기득권’을 말한다. 학계, 언론계 등 진보가 기득권을 가진 게 없다.
미국의 경우 대학교수 중에 부시를 찍은 게 5%다. 상상할 수 없다. 미국 언론인 중 진보는 90%다. 미국이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인데, 지식인은 압도적인 진보다. 나치가 미국 대학에서 연설하는 것은 공화당이 연설하는 것보다 쉽다고 한다. 그래서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지식인과 언론인 대다수가 보수다. 그래서 진보가 진보정권을 나무랄 자격이 없는 것이다. 구조적인 모순을 무시하고 대통령에게만 모든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대통령도 다 잘한 것은 아니지만, ‘노무현스러운’ 것을 어찌하겠는가.
이 책은 제 스스로의 반성의 의미도 있다. 저는 정권이 재창출되도 고위 정무직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언론보도를 한 번 보시라. 대부분 첫 출발은 조선일보에서 한다. 대부분 국민들이 믿는다.
제 주장은 ‘민심을 잃은 정당은 무용지물’이라는 거였다. 국민들이 여당을 싫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여론조사 이전에 조동이 ‘오만과 독선’이라는 기사를 무수하게 썼다. 그 후에 실시한 여론조사다.
그랬더니 ‘여당 싫다는 여론은 무시하는 게 최고’라고 제목을 뽑았다. 이런 거를 회의 들어가기 전에 꼭 보는 분들이 있다. 모 정당에 말이다. 조·동·문·한 연대에서 만들어 놓은 프레임이 있다. 사실이 아닌 프레임이다. 용어를 가지고 만들었다.
‘국정실패’라는 말이 그것이다. 저는 그런 말을 쓴 적이 없다. ‘왜 일은 잘해놓고 지지도는 낮으냐’고 했다. ‘남 탓’ 프레임도 그렇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이들은 실패 ‘남 탓’, ‘무시’라는 프레임을 건다. 진보언론은 침묵한다. 한겨레와 경향이 그렇다. 서울신문은 조동문한의 잘못된 논평을 그대로 받아서 쓴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조동문한이 그것을 계속 반복한다. 그러고 나면 국민이 믿고 진보언론이 스스륵 따라간다. 너무나 터무니없는 왜곡이 4년이 지나니까 시멘트 덩어리로 변했다. 어디에서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
여러분은 이 일에 동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조동문한은 대화가 안된다. 언론중재위에서 반론보도 하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안하겠다고 한다.
제가 권력을 원했었는지, 아니면 돈인지, 의문스럽다. 저희는 역차별 받고 있다. 우리는 정말 철저하게 살았다. 제가 연구비 한 번 못 따봤다. 불이익이 많다.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면 저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명예를 위했다면 참여정부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론은 ‘양심’이다.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게 이렇게 힘든 거다. 지지도 낮은 것은 우리가 못나서 그렇다. 그럼에도 조동문을 비판할 수는 있다. 트집을 잡히지 않게 잘 해야 한다. 문단속도 잘해야겠지만, ‘당신들도 잘못했다’고 비판해야 한다.
비판하면 남 탓 한다고 하는데, 저는 비판한 적 없다. 저는 그들에게 양심을 도둑맞았다. 청와대 수석이 ‘여당 싫다는 여론은 무시하는 게 최고’라고 하겠는가. 제가 양싱을 되찾는 게 노 대통령과 진보진영이 양심을 되찾는 길이다.
이 싸움은 양심과 비양심의 싸움이다. 책을 구입하거나 가지고 계신 분들은 혼자 읽지 말고, 주위에서 노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한 번 읽고 비난하라고 해 달라.
△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2007 MOVEON21
민주국가에서는 대통령이 정책을 하나 내놓으려면 국무회의도 통과해야 하는 등 금방금방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 실패에 책임은 없는가라고 묻고 싶다.
프레임에 잘 걸리는 사람은 ‘창의적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진보진영이 그렇다. 조동문의 담론에 그냥 따라간 것은 창의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동문의 프레임 안에서만 평가하려는 게 문제다.
진보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고, 변화는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 동안 진보진영은 창의적이지 못하고, 따라하기만 했다.
<질의응답>
▼ 대통령이 받은 정보와 국민들이 받은 정보가 다르다. 조중동이 제공하는 것만큼 정부가 정보를 제공하는가. 양과 질이 적다. 비판만 했지,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조중동에 기고하는 진보인사들이 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조기숙 = 언론이 담론 경쟁의 무기다. 정부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제 책에 있는 정보는 청와대 홈피에 다 있다. 프레임에 걸리는 이유는 먹고 살기 바빠서다. 저처럼 정보를 캐내지는 않는다. 언론이 주는 정보만 가기 때문에 왜곡되거나 언론의 입맛에 맞는 정보만 간다.
아젠다 세팅을 주로 신문이 하는데, 7~80%가 보수언론이다. 청와대에서 홍보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정보를 줄 수가 없다. 지역구에서 국회의원들이 주민들을 만나서 입소문을 내야 하는데, 여당 의원 대다수가 조중동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한다. 그러고는 대통령을 비판한다.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스킨쉽의 부족이다. 우리당 의원들을 보듬어 안아야 했다. 저쪽 주술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도 긍정적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참여정부 참 일 많이 했다는 식의 프레임이 그것이다.
▼ 나쁜 언론들이 몇 개 있다. 정부나 그런 사람들이 그런 신문들을 설득할 방법, 싸워갈 방법, 해독할 방법은 없었는가. 대안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는가.
▲ 조기숙 = 제 말은 이 구조를 깨닫고 진보진영이 반성하고, 릴레이 반성문을 쓰자고 했다. 진보언론도, 우리당도, 당원도, 노사모도, 시민단체도 반성문을 써야 한다. 그들은 대통령 혼자 언론과 싸우도록 내버려뒀다. 대통령도 너무 ‘노무현스러웠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 반성해서 협력하자는 것이다. 우리 나름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주술이 있어야지 그쪽 주술이 틀렸다고만 하면 말려드는 것이다. 그래야지 국민들이 깨닫는다. 어느 쪽에서도 주술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걸 못한 게 진보진영의 잘못이다. 선거전에 있어서의 대안은 책에 있다. 승리의 비법이 있다.
▼ 중앙일보는 의도적으로 뺐나? 조중동문 아닌가.
▲ 조기숙 = 중앙일보를 편애해서가 아니라, 제가 경험한 바로는 중앙일보는 조동문의 연대에 끼지 않을 때가 많다. 이 프레임에는 안낀다는 것이다. 조선을 같이 받지는 않는다. 중앙일보는 이 책에 관한 기사가 아직 안나왔다. 조금 지나면 진보언론도 스르륵 따라간다. 저는 이것만 폭로한 것도 잘한 것이라고 본다. 오마이뉴스는 제 책과 조선일보를 병렬로 대비했다. 좋은 언론이라고 본다. 진보언론이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자기 역할 잘 하고 있는 언론이다.
▼ 우리가 너무 언론을 잴 때, 진보와 보수라는 각을 세우는데, 각성된 언론과 각성된 시민에 의해 세상이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각성에 있는 것 아닌가.
▲ 조기숙 = 언론은 진실되야 하고 공정한 비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왜곡을 하니까 문제다.
▼ 교육이 문제다. 인내하고 자제할 줄 아는 시민을 만들어야 하고 정치도 그래야 한다.
▲ 조기숙 = 사실은 우리나라가 교육 수준과 정치의식도 굉장히 높은데,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구에 비한다면 속도가 빠르다. 미국도 정당의 뿌리가 약해서 선동정치가 통한다. 노 대통령이 스웨덴 총리가 됐으면 아주 인기 있는 총리가 됐을 거라는 오마이뉴스의 댓글을 본 적이 있다.
그곳은 정당의 뿌리가 깊고, 국민들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잘돼 있다. 우리는 그 교육을 못시키는 게 한국정부가 이런 걸 교육하자고 하면 독재정부 혹은 이념교육한다고 난리를 칠 것이다.
민주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많은 것이 변했지만, 문화는 변하지 않았다. 학자들이 자신의 이념과 맞는 정부에 들어가 봉사하는 것은 영광이다. 그런데 어용학자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독재정부 때나 통하는 것이다. 그 당시 복무했던 교수들이 지금은 대선주자들 주변에 있다. 김영삼 정부 이후에 협력한 교수들은 봉사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의 그 많은 교수 출신 의원들은 다 어용 아닌가.
▼ 기자들도 양심이 있고, 가책을 느낀다고 본다. 결국은 언론사의 구조적인 시스템이 문제 아닌가.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양심껏 기사를 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소유와 편집의 분리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이것을 바꾸지 않은 한 이런 환경은 계속 갈 것이다.
▲ 조기숙 = 맞다. 독재시대에 항거했던 사람들은 명분이 있었다. 시사저널 기자들처럼 용기 있는 분들이 적다. 요즘 기자들은 대통령을 칭찬하는 게 용기다. 자본과 조직의 문화로부터 독립해야 하고 제도와 해야 하는데, 여론몰이가 잘 안된다.
결국은 미국도 언론이 정화되는 과정을 보니까 시민운동의 역할이 컸다. 한국도 그런 차원의 운동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각성했기 때문에 이만큼 온 것인데, 우리 민주주의는 아직 청년기다. 최소한 40년은 해야 성숙할 것이라고 본다.
▼ 조중동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 광고주다. 악성 바이러스에는 강력한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 조기숙 = 한 가지 생각한 것이 있지만,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
▼ 엊그제 경인일보 만평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 모든 지방권력을 한나라당이 싹쓸이 했다. 여당 명찰 들고 선수들이 나가서 전멸했다. 우리당 23명 탈당했다. 대권후보 1, 2, 3등을 한나라당이 석권했다. 대통령은 김대중 김영삼 이후에 당 깨서 성공한 예가 없다고 했다. 그들이 오죽했으면 당을 나갔는가. 노대통령도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후에 민주당을 깨고 나온 분이다. 그런 분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조기숙 = 그분들의 반론도 일리가 있다고 본다. 당을 깨고 안깨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치는 명분이 중요한데,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나올 때는 탈지역주의와 상향식 공천 등의 명분이 있었다. 그리고 총선 직전에 나와서 심판을 받았다.
그런데 지금 깨고 나가는 것은, 저는 의원직을 던지고 새로운 신당의 이름으로 4월 재보선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명분이 있다, 없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지역구민이 심판할 것이다.
그분들이 이기적인 생각에서 자기 혼자 살겠다고 당을 나간 건데, 좋은 역할도 했다고 본다. 잡탕 이미지에서 서로의 장점도 돌아보고 반성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정치는 명분이다.
정치의 수준은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이다. 한 발짝씩 변해야지 엘리트주의는 안된다고 본다. 노 대통령이 지지도가 낮은 것은 너무 성큼성큼 가기 때문이다.
<정리발언>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본다. 분명한 것은 참여정부를 부정해서는 진보진영에 다음 번 정권은 없다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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