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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소식

괴산 목도강수욕장 '무용지물' /충청투데이110719

by 마리산인1324 2011. 7. 20.

<충청투데이> 2011.07.19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8213

 

 

괴산 목도강수욕장 '무용지물'

장마로 사토 쓸려 내려가고 홍보 부족 13억 들여 조성 불구 피서객 거의없어

 

 

곽승영 기자 | focus5052@cctoday.co.kr

 

 
 
  ▲ 지난 17일 목도강수욕장은 피서객들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곽승영 기자 focus5052@cctoday.co.kr  
 

충북 괴산군이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에 조성한 인공강수욕장이 이달초 개장 했지만 장마로 인해 사토가 쓸려내려간 데다 홍보 부족 등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군은 지난 2008년 9월 목도강변 수변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4월 기본 조사 설계용역과 8월 실시설계를 거쳐 13여억 원을 투입해 목도강 수변 일원 400여m에 피서와 관광·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강수욕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백사장에 유입된 모래 중 상당량이 이번 장마로 휩쓸려 사라지고 주변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이로인해 장마철을 마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을 맞은 18일부터도 이 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거의없는 실정이다.

주민A씨는“최초로 강수욕장을 만든 것은 좋지만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혈세만 낭비한 채 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해 버렸다”며 “조속히 장마로 쓸려나간 모래를 충족시켜 휴가철 피서객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관계자는“이번 장마로 쌓아둔 모래가 다 쓸려내려가고 수의가 넘 높아서 아직 찾은 사람이 없는거 같다”고 말했다.

괴산=곽승영 기자 focus505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