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친우회(퀘이커) 서울모임 수양회(retreat)회에서 채택된 선언문
2011년 11월 5~6일 / 한국기독교수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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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결의 선언문
어제와 오늘 우리는, 한국전쟁 직후 혼란과 갈등과 절망의 시기에 평화와 봉사의 씨앗으로 들어온 미국·영국 친우봉사단을 비롯하여 세계친우들이 실천한 평화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계속되고 있는 세계친우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평화 활동을 다시 공부하면서 우리자신을 성찰해 보았습니다.
또한,주민들의 대다수가 원치않는 부끄럽고도 강제적인 해군기지 건설로 평화의 섬 제주도 강정마을이 공권력의 힘으로 파괴되고 있는 현장의 안타까운 분노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분단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유감스런 현실입니다.
우리의 평화 증언을 오늘에 다시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마태복음 5장 9절)이 되어야 할 것임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의지를 밝힙니다.
1. 우리는 모든 폭력을 거부하고 펑화를 사랑합니다.
1. 나 자신의 평화가 이웃과의 평화의 기초임을 믿습니다.
1. 해군기지 건설은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1. 휴전 협정은 종전 및 평화 협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1.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세계평화임을 확신합니다.
2011년 11월 6일
서울모임 수련회에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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