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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시·글

[스크랩] 술보다 독한 눈물 - 詩 박인환(낭송 오미희)

by 마리산인1324 2013. 1. 20.

"술보다 독한 눈물" 詩 박인환

    눈물처럼 뚝뚝. . . 낙엽지는 밤이면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 맺지 못할 이 이별 또한 운명이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배웠습니다. 사랑을 버린 당신이 뭘 알아 밤마다 내가 마시는건 술이 아니라 술보다 더 독한 눈물이였다는 것과 결국 내가 취해 쓰러진건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이였다는 것을. . .
    오미희:낭송

출처 : 國家와 民族을 ♡하는 老宿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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