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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인 이야기/마리산인 마음

제비내를 떠났습니다....

by 마리산인1324 2013. 4. 11.

 제비내를 떠났습니다...

 

정든 곳, 제비내를 떠났습니다.

2003년부터 10년을 살았는데, 아쉬움 속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옮겼습니다.

물론 주인의 요청으로 나가는 것이지만 나름대로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지난 3월 28일에 큰 짐들을 옮기고, 그 다음날 농업용 장비들을 또 날라야 했습니다.

아직 입주할 집이 완성되지 않아서 이삿짐들을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놨지만, 곧 새 집에서 지낼 날을 기대합니다...

 

아래 사진은 3월 29일에 마지막 짐을 옮기고 나서 집안과 그 주변을 정리한 후에 찍은 것입니다.

쓸쓸함이 곳곳에 배어나오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제비내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청안면에서 함께 어우러지던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