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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이하의 정치인, 안철수

 

 

"우선 대승적으로 한쪽 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1년 후 우려가 현실화되면 재개정을 약속하는 조건부 협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쪽 주장이 100% 옳다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양쪽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치력을 발휘해 어느 정도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3/12/0200000000AKR20130312091400001.HTML)

 

엊그제 귀국한 안철수가 던진 말이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던 사람이 던지는 멘션으로선 수준 이하의 발언이다.

그저 순진한건지 아니면 현실인식이 부족한건지 도통 알수가 없다.

정치인/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부터가 뜬금없었는데, 이번 말도 아주 뜬금없이 들리는건 왜그럴까...

 

사실,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언행은 대한히 실망스러웠다.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도 알 길이 없었고,

출마선언 이후부터 보여준 행태도 그럴만한 그릇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특히 후보사퇴 선언을 하는 과정을 보면서는 더 큰 실망을 했다.

자신의 말대로 차후에도 계속 정치를 하겠다고 했으면 적어도 그 상대편 후보의 지지자들도 껴안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는 그런 모습은 커녕 분노어린 얼굴을 숨기지 않은채 자신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기 바빴다.

선거 과정 중이어서 말을 못했지만, 속으로는 그랬다.

너 나중에 정치해봐라. 너를 지지해주나......

게다가 후보사퇴 이후 보여준 모습은 더욱 가관이었다.

흔쾌히 도와주는 모습을 기대했건만 그는 결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잔뜩 뜸을 들이다가 문재인이 자기들에게 사과하는 말을 듣고서야 마지못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의 지원조차 문재인을 돕는게 아니고 차후를 위한 자신의 선거운동을 하듯이 했다....

 

아!

이렇게 깜도 안되는 인물을 떠받드는 우리나라.

어쩌란 말인가.

'새 정치'를 하겠다는 안철수가 존재할 정치권이 우려스러운건 나만의 경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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