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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소식

괴산군수 부인 땅 '수상한 석축공사' -충청타임즈20130429

by 마리산인1324 2013. 5. 1.

<충청타임즈>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31243

 

 

 

괴산군수 부인 땅 '수상한 석축공사'
군, 수해 탓 농기계 통행불가 민원… 현장 복구
2013년 04월 29일 (월) 심영선 기자 sys5335@freechal.com
   
 
   
 
일부 주민들 "수해 크지 않았다" 특혜 주장

괴산군이 임각수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 2000만원을 들여 석축을 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군이 지난해 8월 태풍 덴빈과 볼라벤 영향을 받아 칠성면 외사리 388~2번지 일원 밭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 폭 3m, 길이 70m, 높이 2~3m에 석축을 쌓아 복구 공사를 마쳤다.

29일 군에 따르면 당시 폭우가 쏟아지며 군수 부인 명의인 밭 농로 1~1.5m가 토사로 막혀 농기계 등이 출입할 수 없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자연석을 쌓는 호안공 공사를 벌여 현장을 복구했다.

또 논란이 된 지번에 드러난 외사리 388~2번지와 485번지(구거)는 임 군수 부인이 소유한 밭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일부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당시 폭우와 관계없이 이 지역 일대는 수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며 “군이 군비를 투입해 군수 부인의 밭에 석축을 쌓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군의 해명은 다르다. 군 관계자는 “당시 태풍 영향을 받아 밭 아래 농로 사면 일부가 유실된 후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 복구 공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6770만원을 들여 고읍천에 배수공 242m와 호안공 70m를 오는 5월말까지 수해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