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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농사정보

[스크랩] 콩에 대한 모든 걸 알수 있는 파주 장단콩 전시관!

by 마리산인1324 2013. 6. 13.

 

 

 

   <파주 장단콩전시관과 농특산물 홍보관-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관광지>

 

2005년 임진각관광지 내에 건립한 장단콩전시관은 콩의 역사와 우수성, 재배과정, 음식문화 등을 전시한 국내 유일의 테마박물관으로 연중 무료개관(오전9시~ 오후6시) 하고 있습니다.

 

옛부터 파주 장단지역은 콩 주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콩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명성이 높았는데요.

현재에도 파주에는 야생콩이 많이 자라고 있는데 장단지역 토종 콩을 수집, 순계, 분리하여 1913년 선발한 품종인 '장단백목'이 우리나라 최초의 콩장려 품종이라고 합니다.

 

 

장단콩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란답니다.

콩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콩의 성장과정은? 

 

콩의 생장과정은 발아된 콩 종자에서 어린 줄기와 잎이 나와 떡잎이 펴지는 단계인 '유묘기', 뿌리와 줄기 · 잎이 자라며 곁가지를 발생시키고 줄기와 잎이 무성해지고 꽃눈이 자라기 시작하는 단계인  '신장기', 꽃눈에서 꽃이 피고 수정후 5일 경부터 꼬투리가 급속하게 자라기 시작해 15~20일이 지나면 다 자라는데 콩을 만들기 위해 식물의 모든 영양분이 모아지는 '유협기', 잎이 절반 정도 떨어지고 꼬투리 속 콩이 거의 다 자라는 시기인 '낙엽기', 잎이 다 떨어지고 콩 종자가 딱딱하게 마르면서 고유의 색이 나타는 시기를 '성숙기'라 합니다.

 

콩은 1년생 초본으로 생육기간이 가장 짧은 것은 75일, 가장 긴 것은 200일 정도 되지만 실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90~160일 범위에 속합니다. 생육일수가 짧은 조생종 하대두는 4~5월에 파종하고 7~8월에 수확하며, 생육일수가 긴 만생종 추대두는 5~6월에 파종해, 10~11월에 수확합니다. 생육적온은 20~25, 화아분화는 15~25℃, 지상부와 뿌리생육은 22~27℃적합하며 단일성 식물로 10시간 이내 단일조건에서 30일 이내 개화합니다.

 

 

다양한 우리 콩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서리태, 쥐눈이콩, 황태, 청태, 푸른콩나물콩, 울타리콩, 백태 등

미처 느껴보지 못했던 콩의 촉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실제로 콩을 보면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힘들다는거...

껍질의 두껍고 얇음, 윤택 정도, 배꼽색깔로 구분할 수 있다고 쓰여있는데 참 어렵습니다.

원산지를 솎이지 않는 양심이 우선이겠지요. 


 

 <콩 재배와 가공에 쓰이는 농기구>

 

도리깨- 갸름한 작대기 끝에 구멍을 뚫어 꼭지를 가로로 박아서 돌릴 수 있게 하고 그 꼭지에 휘추리를 잡아매서 곡식의 이삭을 휘둘러가며 두드려서 알갱이를 떠는 농기구다. 콩, 보리, 밀, 팥, 메밀,깨 등의 타작에 쓰입니다.

맷돌- 곡물을 가루로 만들거나 거칠게 타거나 물에 불린 콩을 가는데 쓰는 농기구이구요.

키-곡식을 까불러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도구로 까부르면 가벼운 것은 날아가고 무거운 것은 뒤로 모여 구분할 수 있는 농기구입니다.

쇠스랑- 밭갈이에 쓰는 갈퀴모양의 농기구로 밭을 다듬고 골을 파거나 두엄을 치고 퇴비를 섞을 때도 쓰입니다.

절구- 사람의 힘으로 곡식을 찧거나 양념을 빻을 때 또는 떡을 찧을 때 쓰는 기구이고

멍석- 흔히 곡식을 널어 말리는데 쓰이고, 예전에는 잔칫날 마당에 깔고 손님을 접대하는 깔개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되- 곡식이나 액체, 가루 따위의 분량을 재는 그릇으로 나무 또는 쇠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전 이런 재래식 농기구들만 보면 눈이 번쩍 뜨인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필요없다고 하면 죄다 얻어다 놓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도 소가 끌어 밭을 가는 농기구인 극젱이를 얻어놓았다는...

 

 

콩과 한국의 음식문화

 

콩음식은 긴 세월 동안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요. 

밥상 위에서 콩이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콩나물, 두부, 된장, 고추장, 간장이 없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할 것 같지않나요. 

도대체 뭘 먹고 살어!

 

 

우리 몸에 콩이 왜 좋을까?

 

콩에는 단백질 40%, 식물성지방 20% 탄수화물 35%가 들어있으며, 콩 속의 '피토에스트로겐'성분은 폐암 발생율을 현저히 낮춰주고 '이소플라보노이드'와 소이사포닌 그리고 식물성섬유는 각종 암을 예방하고 '리놀산' 성분은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를 감소 시킨다고 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에 많이 먹이면 체력이 좋아지고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며 알레르기 체질의 해소책이 되며, 칼슘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미용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콩을 식품으로 직접 이용하기도 했고, 발효를 시켜 단백질 분해과정을 거치는 방법도 사용는데요.

콩은 4,000년의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식품으로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청국장, 고추장, 그리고 발효를 거치지 않은 생콩이나 두부, 비지, 콩나물, 두유 등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라고 합니다.

콩의 다양한 변신이 우리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듯합니다.

 


 

두부만들기

 

우리나라의 두부는 고려 말에 송나라와 원나라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로 사찰음식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두부를 포(泡)라 불렀고, 문헌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대중화 되었으며 두부조리가공법이 다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콩요리인 두부만드는 과정이 정감가는 한지공예 인형으로 잘 설명되어 눈길을 끌었답니다.

 

  

두부만들기 쉬워도 너무 쉽지요. 한 번 도전해 보시라!

 

순두부와 두부의 차이는 뭘까요?

 

물기를 어느 정도 빼느냐에 달려있는데 응고시킨 후 물기를 빼지 않고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하고, 50% 정도 뺀 것을 '연두부', 수분을 약 85%로 줄인 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먹도 일반 두부인 '모두부'라 합니다.

순두부를 '수두부水豆腐'라고도 하는 두부중에 수분함량이 가장 많아 부드럽고 고소하여 죽이나 수프로 이용하기도 하지요.

 



언제나 인증샷에는 제가 없다는거. 그래도 괜찮지요?

먼 파주까지 달려가서 좀 아쉬은 것은 눈 앞에 아른거리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둘러보지 못하고 그냥 내려와야 했답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좀 쉬어간들 어떠리...

마침 11월에 파주 장단콩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콩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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