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 리'를 생각하며...
http://media.daum.net/issue/951/newsview?issueId=951&newsid=20150213060305864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딴나라당 홍문종이가 내뱉은 말이 가관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건 능력만 중요하다는 말...
어쩌면 그렇게도 친일파들이 말하는 것과 똑같은가...
그런데, 이게 세상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틀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상국 선생의 소설 '꺼삐딴 리'에서 주인공이 살아가는 궤적이 그것을 말해준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에 빌붙어서 살다가, 해방후에는 북한지역에 들어온 소련놈들에게 아부떨고,
그러다가 이후에 남한으로 내려와서는 미국놈들과 친하게 지내며 일생을 양지에서 살아가는 사람...
이런 부류들이 사회의 지도층이고, 정계의 주류이니, 그들이 세상의 강자인 세상에서 그들을 향한 어떤 비판도 효과는 거의 없다.
국민 전체가 깨어있는 마음으로 대하면 좋으련만 이는 그저 꿈같은 얘기일 뿐...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도 아니고, 온 세상 전체가 이렇게 흘러가니 그런 부류들이 널려 있을터...
아.
인생은 그런건가...?!
부질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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