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 이야기/본베리·마리농원

분주한 새벽

by 마리산인1324 2016. 8. 6.

분주한 새벽


새벽 5시가 지나자 마을 확성기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마을청소하러 나오라는 이장의 시위(?)다.

전화로, 문자로도 쪼아댄다.


"나 일어났어~~~ 일어났다구~~~"


예초기 메고 우리 집 앞길부터 시작해서 마을 윗쪽으로 풀을 깎는다.

일하다보니 변씨 아저씨랑 나씨 형님 등이 합류.

함께 하니 한 시간도 안되어 우리 분량 끝.



마을청소 후에 그간 하던 블루베리 밭에 풀뽑기도 완료.

쉬운 일부터 해결하는 것도 성취감을 발동시킨다(?).


그러다 엊그제 파종한 배추 트레이를 보니, 와~~~

드디어 새싹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아, 분주했지만 상큼한 새벽이 지나간다.



'농사 이야기 > 본베리·마리농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일상  (0) 2016.08.08
때깔좋은 고추  (0) 2016.08.07
배추씨 파종  (0) 2016.08.04
고추 사세요~~~  (0) 2016.08.03
땅의 생명력  (0) 201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