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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상 이야기/신영복

신영복교수 ‘경향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휘호(경향신문 060928)

by 마리산인1324 2007. 1. 16.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9281702351&code=210000

 

 

[경향 60돌] 신영복교수 ‘경향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휘호

입력: 2006년 09월 28일 17:02:35
 


경향신문은 창간 60주년을 맞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에게 기념 휘호를 부탁했다. 신교수는 흔쾌히 수락하고, 휘호를 보내왔다. ‘언약(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는 독립언론 경향신문이 이 사회와 독자에게 한 말들, 경향신문에 담긴 수 많은 사람들의 약속들이 일회적이 아니라, 단 한번의 끊김없이 굽이쳐 가는 강물처럼 영원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는 언약의 결실을 표현하고 있다. 언약이란 결국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체, 인간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이고,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실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