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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농업정책

농협 벼 매입가 너무 낮다(한국농어민신문 070122)

by 마리산인1324 2007. 1. 22.

 

 

<한국농어민신문> 2007-1-22 

http://agrinet.co.kr/article_final.asp?ex_category=2&ex_part=&page=&parent_file=article_list_Local.asp&ex_code=0000014257

 

 

 

농협 벼 매입가 너무 낮다

2007-1-22 
정부매입가 5만1270원 불구 4만7000원선 그쳐

최근 농림부가 2006년산 공공비축벼의 매입가격을 확정 발표하자 공공비축 매입가와 농협 자체매입가의 가격차가 너무 크다는 농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8일 2006년산 공공비축 매입벼의 가격을 특등급 5만2960원, 1등급 5만1270원, 2등급 4만8990원, 3등급 4만3610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농민들은 정부 공공비축 매입가의 경우 시가매입, 시가방출 원칙에 따라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근거로 책정된다고 볼 때 농협 자체매입가는 시장가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충북지역의 경우 가장 높은 수준인 청원군과 진천군의 농협매입가는 4만9000원으로 정부 공공비축 2등급 매입가 보다 단 10원이 비싼 뿐이다. 이 또한 가장 높은 특등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대부분 1등급을 받는 현실을 감안하면 농협의 실제 매입가는 이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진천군 덕산면에서 4만평 쌀농사를 짓는 김 모씨는 또 “1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감안하면 실제 매입가는 4만7000원밖에 안 되는 것”이라며 “농협의 매입가는 산지의 쌀가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923호/ 지역/ 이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