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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소식

장연골프장 득과 실(동양일보 070208)

by 마리산인1324 2007. 2. 9.

 

<동양일보>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67

 

 

 

[괴산 옹달샘]장연골프장 득과 실

2007년 02월 08일 (목) 20:33:40 김정수 jskim@dynews.co.kr
괴산군의회가 7일 열린 152회 임시회에서 지난 3년 동안 끌어 왔던 장연 골프장 조성사업에 따른 부지교환 방식을 찬반토론과 함께 표결을 벌여 찬성 5, 반대 1로 가결했다. 이로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장연면 오가리 일대 군유지 126만㎡(감정평가액 227억원)를 골프장 시행사인 ㄱ개발의 사유지 48만㎡(감정평가금액 205억원)와 교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사업추진 당시 시행사 공모과정에서 불거진 특정업체의 용지교환과 관련된 특혜논란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더불어 해당 마을 주민들의 반발 등 군의회의 전면 재검토 요구 등으로 인한 어려움 또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극복해야 할 문제다. 만일 이 과정에서 제3의 평가기관이 실시한 감정가가 재산가치로 4분의3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이는 또다시 무산될 처지에 이르게 된다. 이로 인해 군은 결국 또 하나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되는 셈이다.

골프장 조성사업은 지금 당장 이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먼 미래를 충분히 내다볼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사업시행 초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아직도 골프장 조성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지도 충분히 헤아려봐야 할 일이다. “기회는 매일 같이 찾아오는 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새기며 군과 군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군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