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2007년 04월 11일 19:30:08
유치 확정 "환영" |
괴산 - 학생중앙군사학교 영동 - 육군종합행정학교 |
|
한기현 기자 hanman@jbnews.com |
|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지로 괴산군이,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지로 영동군이 각각 선정됐다. 국방부는 11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군교육기관인 학생중앙군사학교, 육군종합행정학교, 국군체육부대 이전 후보지로 괴산군, 영동군, 문경시 등 3개 시·군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괴산읍 검승리와 감물 오성리 일대 53만명과 괴산읍 신기리, 사창리, 능촌리 일대 300만여평을 국군체육부대와 학생중앙군사학교 및 육군종합학교 이전 후보지로 각각 신청하고 유치운동을 벌여왔던 괴산군은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지로 괴산이 최종 확정되자 괴산읍 시가지마다 지역사회단체 등이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애드벌룬을 띄우고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9년 9월 부대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군교는 연간 학군사관후보생 2만9천여명과 예비군지휘관 및 군부대 예비군 업무 담당자 3천여명, 여군사관후보생 등 평균 3만2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전국 97개 학군단을 지휘 통제하고 있다. 학군교는 직원 900여명과 교육생 3천명 등 4천여명이 상주하는데다 영내에 독신자 숙소 300세대, 영외에 130세대 등 총 43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것으로 알려져 각종 위락시설과 음식점 등 주민편의시설이 확충은 물론 인구 유입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구인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도 "학군교와 종행교를 동시에 유치하기 위해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나 지원을 당부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학군교 유치는 군민들의 지원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지로 확정됨에 따라 당초 이전을 고려했던 양강면 만계지구나 용산면 백자전지구가 될 전망이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500여명의 인원이 상시 주둔하며 연간 5천여명의 헌병과 경리, 부관, 정훈병과 장교·부사관·일반병을 교육한다. 이전 부지는 40여만평으로 학교본부, 복지회관, 아파트, 체육관, 내무생활관 등 73동의 건물을 짓게 되며 올해 안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초 완공 예정이다. 이 학교 이전으로 군(郡)은 인구증가(상시주둔 500명, 영외거주 군인가족 1천500명)와 엘리트계층 집단 이주, 우수학생 전입 등 고급인적자원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구복 군수는 "오늘의 이 기쁨은 군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일궈낸 쾌거"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그동안 지역 군사시설로 발생한 주민간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부의장인 열린우리당 이용희 의원은 "국방부가 이전지 발표를 미룬 이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영동 군민들을 위해 군사기관 유치 지원에 온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한기현·김국기 |
|
입력 : 2007년 04월 11일 19:30:08 |
'괴산 이야기 > 괴산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군, 달천댐 저지활동 본격화(뉴시스 070413) (0) | 2007.04.13 |
---|---|
괴산군수 “달천댐 반대입장 건교부에 전달”(뉴시스 070412) (0) | 2007.04.12 |
괴산·영동군 '신나는 軍' (충청투데이 070412) (0) | 2007.04.12 |
군사 교육기관유치, "지역발전 전기 마련" 환영(충청투데이 070412) (0) | 2007.04.12 |
軍 교육기관 유치, 영동.괴산군 ‘환영일색’(뉴시스 070411) (0) | 200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