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516
'학군교 괴산 유치' 반기들었다 | ||||
4개지역 주민들 "각종 규제로 재산권행사 못한다"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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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를 어렵게 유치하고도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이 학군교 유치를 지역경제활성화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힘겹게 유치했으나 정작 해당지역 주민들은 '학군교 유치로 오히려 주변이 각종 규제로 묶여 재산권행사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민생활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학군교 이전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괴산읍 사창, 신기, 신항, 능촌리 등 4개지역 이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15일 '학군교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학군교 이전 반대운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지난달 30일 신기리 마을회관에서 이전 반대 대책회의를 갖고, 군이 '학군교 유치 군민환영대회'를 개최하는 같은 날(3일), 군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지역 주민간 갈등으로까지 빚어질 전망이다. 이 같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 것은 이날 회의에 임각수 군수가 방문,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주민들이 대화를 거부하며 학군교 반대입장만 밝혀, 향후 학군교 이전 문제를 놓고 군과 지역주민간의 갈등이 심각한 양상까지 예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무려 16개월 동안 군 교육기관이 유치될 경우 2800여 명의 상시 거주자와 연간교육생 2만 900명 내방, 매년 학군교 임관시 대통령 내방 등 인구증가와 고급인적자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이를 추진,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전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괴산읍 사창, 신기, 신항, 능촌리 등 4개 지역 주민들은 "군이 군부대가 들어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실제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학군교 주변이 각종 규제로 묶여 재산권행사는 물론 생활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학군교 유치는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괴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당장 학군교 유치로 이를 조성키 위한 각종 건설과 군을 찾는 외지인이 늘어나면서 얻게되는 각종 시너지 창출은 군민이 생각하는 기대 이상을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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