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 이야기/농업정책

12사람 몫 하는 ‘시금치 수확기’ 본격 농가보급!(농촌진흥청 070510)

by 마리산인1324 2007. 5. 11.

<농촌진흥청> 2007-05-10 10:09:00.0

http://rda.korea.kr/rda/jsp/rda1_branch.jsp?_action=news_view&_property=p_sec_1&_id=155202740&currPage=1&_category=

 

 

 

12사람 몫 하는 ‘시금치 수확기’ 본격 농가보급!

- 하우스 시금치 수확장치 산업체 기술이전 -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지난 5월3일 ‘시금치 수확기’의 농가보급을 위하여 (주)한서정공(대표 강범선)에 개발기술을 이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시금치 수확기는 2005년에 개발하여 지난해 농가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량 보완하여 하우스 시금치 재배농가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하였다.

 

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되는 시금치의 수확작업은 한 사람이 낫 등으로 시금치뿌리를 하나씩 절단하고 뒤에서 다른 사람이 뿌리가 절단된 시금치를 모아서 묶어주는 고된 작업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쪼그려 앉아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하므로 농부증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힘들고 어려운 시금치뿌리 절단작업을 기계화하여 시금치 수확 노력 및 경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쉽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하였다.

 

시금치 수확기는 맨 앞부분에 진동하면서 시금치의 뿌리를 절단하는 날이 부착되어 토양을 3~4cm 깊이로 파 나가면서 흙을 파쇄시킴과 동시에 시금치의 뿌리를 절단한다.

 

또한, 운전자와 바퀴에 의해서 시금치가 밟히지 않도록 바퀴 사이로 시금치를 가지런히 모아줄 수 있도록 뿌리 절단날 및 바퀴의 내ㆍ외측에 유선형의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어 곧바로 인력 다듬기 및 결속작업을 할 수 있어 능률적이며, 기계 크기가 작아 하우스와 같은 좁은 작업공간에서도 작업하기 쉽다.

 

시금치 수확기의 뿌리절단 폭은 60cm이고, 작업성능은 4.6시간/10a로 인력에 비해 12배 능률적이며 소요경비를 62%까지 절감할 수 있어 하우스 시금치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널리 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