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석헌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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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담
- 다석 류영모 -
우리로서 바로 아라 뫼실 우리아바디여
흙을 비져 코로 숨쉼만이 아담이오니
한웋님 아바디 시믄 아달 아담
우리 속알머리 등걸위 알맘 아바 아바디
암 아므렴 엄마 맘마 어구머니 사람 사이
요셉의 아달아니시 그리스도 예수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고 한다. 건강한 육체를 아담이라고 하고, 건강한 정신을 예수라고 하자. 우리로서 바로 알아 뫼실 이가 우리 아바디다. 바다같이 풍부한 하나님 아바디 무한히 바다 받게 해주시는 아바디 바디를 입혀 즐동하게 해주신 이도 아바디신가. 흙으로 빚어 자연과 같이 튼튼하고 코로 숨쉬어 신선처럼 가벼운 건강한 육체, 땅처럼 튼튼하고 한울처럼 가벼운 한우님 아바디, 흙처럼 튼튼하고 공기처럼 가벼운 아달 아담들, 우리 속에는 진리를 깨닫고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속을 알 속알머리와 생명의 근원인 등걸 위를 알고 위를 위할 위 알 마음이 있다. 속알머리와 위알마음이 건강한 정신이다. 진리의 본체요, 생명의 근원이신 아바 아바디. 암 아므렴 알고 말고.
아바디 뜻 엄마처럼 알고 말고. 알았으니 엄마처럼 맘마 주고 빠빠 주어 아구머니 사람사이 왜 이렇게도 멀고 먼가. 사람이 요셉의 아들은 아니신데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 예수시니 속알머 리 등걸위 알맘 꺼내 내어 엄마처럼 맘마되어 사람사이 가득 채워 그리스도록 예수되어 우리 속알 이룩하고 우리 등걸 세워보세. 우리나라 속알나라 우리 민족 등걸민족 한웋님 속알되고 등걸 (檀君)님 등걸뼈 되어 이 나라 일으키고 이 민족 가꿔보세. 얼씨고 조흘시고 절시고 상사디야.
김흥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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