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촛불문화제
쇠고기문제로 전국이 뜨거워졌을 때 우리 괴산에도 촛불이 켜졌습니다.
5월 30일부터 금요일마다 괴산군민회관앞에 촛불이 너울거렸습니다.
물론 농촌지역이라 사람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더라도 그 열기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뜨거웠다고 생각됩니다.
소리꾼과 얘기꾼들이 좌중을 압도했고,
기타을 든 젊은이들이 분위기를 제대로 띄웠지요...
순수한 마음으로 애원하는 촛불들의 기운이 그 자리를 휩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 정부는 국민의 소리에는 귀기울이지 않은채 공권력으로 국민의 입을 막으며 엄혹한 상황을 연출하기에 급급합니다.
하지만,
힘으로 누른다고,
보이는 촛불을 없앴다고 해서
국민들 가슴에 켜진 촛불만큼은 영원히 사그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비밀을 이 정부가 알기나 할른지 모르겠습니다.
아, 국민들 가슴에 스며진 그 순수함이여!!!
그 아름다운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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