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2008-07-08 오후 10:10:36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297778.html
미스터리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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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이 만들었다는 추측을 낳고 있는 대형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상모 놀이 그림은 지역 특산물인 황색·자색 벼를 알리려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와 감물면 이담마을 농민들의 합작품이다. 이들은 지난달 12~14일 이 마을 이주승씨의 논을 도화지 삼아 밑그림을 그리고 작품 제작에 나섰다.
황색 벼 100판으로 상모 돌리는 농악대의 몸통과 테두리, ‘청정 괴산’이라는 글씨를 표현하고, 자색 벼 200판으로는 팔다리와 열두 발 상모 줄을 표현했다. 이들은 가을 수확 때도 상모 놀이 그림 벼를 그대로 두고 지역의 명물로 키울 참이다.
상모 그림을 기획한 군 농업기술센터 최병열(44)씨는 “상모 그림으로 풍년을 기원하고, 괴산을 찾는 이들에게 괴산 벼를 알리려고 그림을 그렸다”며 “가을 수확을 맞춰 경기 안산 등 자매결연 도시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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