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산 이야기/괴산 관광

괴산, 논에 연출한 거대한 벼 예술작품 ‘눈길’ (뉴시스080708)

by 마리산인1324 2008. 7. 8.

 

<뉴시스> 2008-07-08 11:45:59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080708_0008249146

 

 

괴산, 논에 연출한 거대한 벼 예술작품 ‘눈길’

 

【괴산=뉴시스】

논에 거대한 크기의 벼 예술작품이 만들어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는 새로운 어메니티 개발을 위해 감물면 이담리 이담저수지 인근 1만2000㎡의 논에 가로 80m, 세로 100m의 거대한 벼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이번 벼 예술작품은 유색벼를 이용해 논에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담아 풍요를 상징하는 농악(상모)놀이를 연출했다.

이 벼 예술사업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군정연구동아리(농촌사랑) 회원을 중심으로 추진, 논을 캔버스화 해서 밑그림을 그린 후 이에 색이 다른 황색벼, 검붉은벼, 추청벼 3종류의 벼를 옮겨심어 벼의 성장과 함께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농산물 개방이 가속화하면서 국산 농산물이 수입농산물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밀려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농촌의 경관자원을 개발해 국민의 여가문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됐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밑그림그리기부터 벼 베기까지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벼가 성장하면서 예술작품이 완성돼 가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어메니티(Amenity)란=쾌적한 환경과 지역의 독특한 정서적 자원을 개발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소득을 높이는 것을 뜻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강신욱기자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