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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강물 흐르는 곳에 민심도 흐른다"
[ 2009-05-06 오후 3:49:16 ]
▣ 이명박 대통령, 경인 아라뱃길 현장보고회 격려사(2009.5.6)
목이 쉬었습니다. 선거철도 아닌데…, 우리 인천시민, 경기도민, 서울시민, 나아가서 대한국민 모두에게 매우 큰 희망을 주는 역사적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을 오늘 함께 축하드린다.
아시다시피 굴포천 일대에 홍수가 나면 침수되는 지역을 위해 14길로미터 굴포천을 팠다. 나머지 4길로미터 뚫어서 기나긴 한강을 서해와 연결시키자는 것이다.
한강은 남북의 분단으로 길이 막혀있었다. 굴포천이 터져 경인 아라뱃길 생기면서 한강도 터졌다. 강이 바다로 터져서 사람과 상품과 문화, 역사 모든 게 흐를 수 있게 됐다.
터져야할 게 막히면 우리는 발전할 수 없다. 세계에서 강과 바다를 잘 활용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우리처럼 강이 잘 활용되지 않고 바다가 삼면인데도 바다를 제대로 활용 못한 것은 우리 역사의 과오다. 지금까지 우리는 강에 폐수를 버리고 생산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
4대강을 모두 썩은 물을 맑게 만들고 마른 강을 물로 채우고…,이제 우리는 경기도, 인천, 서울의 한강과 경상도 낙동강, 전라도 영산강, 충청도 금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과 연결되는 4대강을 다시 살려서 자연도 살리고 환경을 살리고 문화를 살리고 역사를 되찾고 경제를 살리는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어려울 때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세계 모든 나라가 경쟁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사업이고 위기 속에서 일자리 만드는 사업이다, 온 세계는 대한민국의 4대강 살리기에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그 평가는 어제도 세계 일류 언론에서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4대강 살리기 통해 인류의 염원인 기후변화 대비책을 만들고 홍수 막고 갈수기에 물을 보강하고 수질을 높이고 강변 따라서 민심이 흐른다.
강물이 흐르는 곳에는 민심이 함께 흐른다. 강변 따라 전라도 떠난 젊은이가 인라인, 자전거 타고 서울 올라 온다. 서울 출발한 젊은이들은 충청도 거쳐 낙동강 줄기 따라 부산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역사적 사업을 우리는 이제 시작했다.
지역주민들께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인 아라뱃길 여는 이곳 주민들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막혔던 공사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여러분의 이해와 지원 통해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국회에서도 많은 의원분 들이 오셨고 국토부, 환경부 장관도 와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와 있다.
시도지사들은 이 뱃길을 아름다운 문화역사의 복원뿐 아니라 생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인 아라뱃길 사업은 시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로 시작되고 있다, 수자원공사, 기업들이 이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공직자들은 단순한 사업이나 공사가 아니라 역사적 일을 하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단순한 공사 계획의 하나로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기업들도 더 높은 공사의 의미를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완공되는 시점에는 아마도 대한민국은 새롭게 격이 높아질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14 아시안게임이 열리면 그때에는 완공 이후라 많은 외국인들이 그 전에 왔던 인천, 경기도, 서울이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 공사가 순조롭게 되도록 협조해 달라. 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드린다. 계속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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