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의 마리농원 논 풍경
논둑에는 여전히 풀이 무성합니다. 조만간 예초기로 풀을 베어야겠네요. 농사일 가운데 예초기 작업이 제일 힘이 들어요...
우렁이가 논바닥을 깨끗하게 해놓았어요. 물속에 있는 풀이란 풀은 다 먹어버리죠.
비록 우리 논이 가장 늦긴 했지만 이삭이 패기 시작했네요. 올해에도 퇴비는 물론 비료 하나 주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잘 크고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물론 소출이 좀 줄긴 하겠지요...? 그렇더라도 감사할 겁니다.
볕과 물이 만들어내는 생명 예술, 벼!
매년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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